본문 바로가기
2023.01.03 01:46

버섯이 되자

조회 수 5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버섯이 되자


 

버섯은 신기하다.
썩어버린 나무에서 자리를 잡고 자란다.
부패되고 썩은 것을 양분 삼아 자신을 피운다.
기특하다. 그동안 나 자신은 부패하고 썩어서
더 이상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존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곳에서 버섯은 자란다. 곰팡이가
되지 않고 썩은 것을 삭히고 품어 자란다.
버섯이 되자,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에서 힘이 났다.


- 남설희의《오늘도 짓는 생활》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88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163
2777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風文 2022.01.26 578
2776 딱 한 번의 실천이 가져온 행복 - 클로디트 헌터 風文 2022.08.23 578
2775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7。1。 風文 2023.11.11 578
2774 왜 '지성'이 필요한가 風文 2022.05.16 579
2773 빈둥거림의 미학 風文 2022.06.01 579
2772 삶을 풀어나갈 기회 風文 2022.12.10 579
2771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1. 風文 2023.11.14 579
2770 '나'는 프리즘이다 風文 2023.03.02 581
2769 예방도 하고 치료도 할 수 있다 風文 2020.05.03 582
2768 발 없는 무용가 風文 2019.08.27 583
2767 인생이라는 파도 風文 2022.01.29 583
2766 끈질기게 세상에 요청한 남자 - 안토니 로빈스 風文 2022.09.03 583
2765 춤을 추는 순간 風文 2023.10.08 583
2764 밥 하는 것도 수행이다 風文 2019.06.21 584
2763 조용한 응원 風文 2019.08.08 584
2762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風文 2023.08.24 584
2761 서두르지 않는다 風文 2023.10.11 584
2760 어디로 갈지... 風文 2019.08.14 585
2759 '그냥, 웃는 얼굴'이 좋다 風文 2022.01.15 585
2758 허둥지둥 쫓기지 않으려면 風文 2022.06.04 585
2757 세상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한다면 風文 2022.01.29 586
2756 지혜의 눈 風文 2022.12.31 586
2755 사람 만드는 목수 風文 2023.11.09 586
2754 '몰입의 천국' 風文 2019.08.23 587
2753 '위대한 일'은 따로 없다 風文 2022.02.10 5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