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12.21 11:17

'그런 걸 왜 하니'

조회 수 6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런 걸 왜 하니'


 

엄마는
내가 하는 모든 것을 말렸다.
인형놀이를 해도,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도,
그림을 그려도, 심지어 책 읽는 것도 못하게 했다.
지금도 뭘 하고 싶을 때마다 엄마 눈치부터 보게 된다.
엄마가 어떻게 생각할까, 엄마가 핀잔 주지 않을까,
무시하지 않을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이사를 할 때도, 대학원에 진학할 때도
엄마는 늘 "그런 걸 왜 하냐"며 못마땅해했다.
그래서 가끔씩 엄마에게서 멀리,
멀리 떠나고 싶었다.


- 박지현의《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41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756
85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風文 2022.05.18 980
84 '남자다워야 한다' 바람의종 2009.05.12 5479
83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바람의종 2013.01.10 8930
82 '남보다' 잘하려 말고 '전보다' 잘하라 바람의종 2010.01.09 5022
81 '나중에 하지' 風文 2015.07.05 6970
80 '나중에 성공하면...' 바람의종 2012.06.15 7399
79 '나는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 바람의종 2012.07.27 7589
78 '나는 운이 좋은 사람' 風文 2014.10.18 12872
77 '나는 운이 강한 사람이다!' 바람의종 2012.03.26 7043
76 '나는 내가 바꾼다' 중에서 바람의종 2008.03.08 8217
75 '나는 괜찮은 사람' 風文 2013.08.28 14345
74 '나는 괜찮은 사람' 바람의종 2009.07.29 5902
73 '나는 가운데에서 왔습니다' 風文 2021.10.31 720
72 '나'와 만나는 벼락같은 황홀함 바람의종 2011.07.16 4705
71 '나'는 프리즘이다 風文 2023.03.02 748
70 '나 하나만이라도' 風文 2022.01.15 990
69 '꿈노트'를 갖고 계세요? 바람의종 2012.04.19 5624
68 '길 위의 학교' 바람의종 2009.11.09 5349
67 '길 위의 학교' 바람의종 2011.07.26 2916
66 '긍정'의 지렛대 風文 2017.12.06 3971
65 '그저 편안하게 대해 주세요' 1 바람의종 2010.10.14 2846
64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風文 2022.01.26 715
63 '그림책'을 권합니다 風文 2023.11.13 825
» '그런 걸 왜 하니' 風文 2022.12.21 685
61 '그래, 그럴 수 있어' 風文 2019.08.16 9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