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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강해야 내  소원도 이루어진다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4. 가족들과의 더 좋은 관계를 위하여

     사랑과 관심으로 접근하라 - 제인 넬슨

 예전에 나는 잔뜩 흥분한 편모에게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14살난 딸과 힘 겨루기를 하느라 애를 먹었다. 그녀는 딸의 옷장에서 맥주를 발견하고, 그것을 귀가한 딸에게 들이밀었다.

  "마리나, 이게 뭐니?"
  "맥주처럼 보이는데요, 엄마."
  "시치미 떼지 말고 빨리 말해.?"
  "엄마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나는 이 맥주를  네 옷장에서 찾아냈어. 빨리 해명하는 게  신상에 이로울 거다."

  마리나는 사태를 파악하고 재빨리 말했다.

  "아아, 내 친구 것을 보관해 둔 거예요."
  "내가 그 말을 믿을 것 같니?"

  마리나는 화를 내고 쿵쾅거리며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꽝 닫았다. 그 엄마가 사정을 다 설명하자, 나는 이렇게 물었다.

  "딸의 옷장에서 발견된 맥주에 왜 그렇게 걱정을 하세요?"
  "딸이 문제를 일으키기를 원치 않으니까요."
  "알겠습니다. 하지만 왜 딸이 문제를 일으키기 원치 않으세요?"

  이때쯤, 그녀는 전화를 괜히 걸었다고 후회하는 기색이었다. 그녀는 대답했다.

  "그야 딸이 인생을 망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지요."
  "알겠습니다. 하지만 왜 딸이 인생을 망치기를 원치 않으세요?"

  마침내 그녀는 내 의도를 알아차렸다.

  "딸을 사랑하니까요."

  그리고 나는 또 물었다.

  "따님이 어머니의 그 메시지를 알아들었을까요?"
  "물론 그렇지 않지요!"

  나는 다시 물었다.

  "딸에게 사랑한다는 말로 서두를 꺼내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서, '애야, 나는 너를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이 맥주를 네 옷장에서 발견했을 때, 정말 두려웠단다.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네가 문제에 빠질까봐 정말 걱정스러워서 그래. 함께 이야기를 할까?'는 말로 시작하라. 이렇게 당신의 진심과 염려를 담은 말로 접근하라. 취조하는 투의  어조는 반발만 일으킨다. 사랑과 약자의 입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친밀감과 믿음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자녀는 마음을 열고 당신과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아이들의 언어로 요청하라

    가장 아름다운 이는 더욱더 아름다운 질문을 던지는 자이다. - E. E. 커밍스


 아이들은 타고난  일류 판매원이다. 그들은 마지못해하는 부모들에게 사랑을 입힌 시리얼을 사도록 만들고도 자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 듯한 기분을 들게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판매의 두 가지 보편적인 기술인, 부가 의문문과 선택 의문문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신도 아이들의 언어를 사용해서 대응해야 한다. 나는 여섯 살배기 딸을 데리고  그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아만다의 집으로 갔다. 그날 아이는 특히 피곤해지자, 나에게 거절할 수 없는 선물을 줬다.

  "아빠는 나에게 잘하고 싶지요, 그렇지요?"
  "그럼, 엘리자베스."
  "그럼, 아빠가 정말 나에게 잘하고 싶다면...... 내가 아빠에게 나를 업고 아만다의 집까지 가게 해드릴게요."

  그것은 내가 들어본 중에 최고의 부가 의문문이었다.


    부가 의문문으로 요청하라

 기본적으로 부가 의문문은 상대에게 긍정을 이끌어 내는 구조로 되어 있다. 다음 문장을 질문 뒤에 덧붙임으로써 훨씬 능수 능란하게 자녀의 동의를 끌어낼 수 있다.

  1. "다들 그렇지?"
  2. "너는 그렇지?"
  3. "네가 할 수  있지?"
  4. "그게 될까?"
  5. "안 그래?"
  6. "동의하지?"
  7. "그렇지?"
  8. "해야 하지?"
  9. "그래야지?"
  10. "사람들이 그렇지?"
  11. "그가 그렇지?"1
  12. "그녀가 그렇지?"
  13. "그게 옳지?"
  14. "그렇겠지?"
  15. "네가 할 거지?"

  자녀에게 부가 의문문을 활용한 예를 들어보자.

  "숙제를 다 했니?"
  "아직 하지 않았어요, 엄마."
  "내가 그 말을 하고 싶으니, 잠깐 앉아봐라. 너는 금요일에 시험을 잘 보고 싶을 거야, 그렇지?"
  "네."
  "그 과목을 잘 알고 있는 편이 도움이 될 거야, 그렇지?"
  "네."
  "네가 시간을 내서 숙제를 한다면, 너는 나중에  조금 더 공부를 할 수 있을거야, 그렇지?"
  "그럴 거예요."
  "그러니, 지금 숙제를 하는  것이 나중에 땅을 치며 후회하는 것보다 좋아, 그렇지?"
  "알았어요......알았어요......알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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