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마음이 강해야 내  소원도 이루어진다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2.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라

    열렬하게 믿어라 - 레이몬드 R.

 10일 야간 '목표달성 코스'의 첫날, 그녀는 우리에게 검정색 공책을 나눠주며 말했다.

  "여러분의 목표를 한 가지만 쓰세요."

  그리고 그녀가 다시 말했다.

  "좋아요, 이제 한 가지를 더 쓰세요."

  이런 식으로 10분 동안  계속되자, 우리는 약간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 그녀가 말했다.

  "다시 한 가지를 더 쓰세요."

  그렇게 장장 세 시간이나 계속  되었다! 그녀가 한 말은 고작 '목표를 쓰세요,' '한 가지를 더 쓰세요,' '더 이상 쓸  게 없다고 생각을 버리고 그냥 계속 쓰세요'가 전부였다. 무려 세 시간씩이나! 끝마칠 시간이 되자, 그녀가 말했다.

  "이제 나는 여러분에게  특별한 지시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목표를 한 가지 쓰시되, 이번에는 특별한 것으로 정하세요. 이제 여러분은 마법의 지팡이를 휘둘러서 원하는 것을 뭐든지 쓰실 수 있어요.  하지만 법에 저촉되는 목표는 안됩니다. 자연의 이치에 역행해서도 안돼요. 그리고  현실적인 조건에 부합되는 것도 안돼요. 그저 여러분이 마법의 지팡이를 갖고 있다고 상상하세요."

  나는 이미 세시간이나 목표를  썼지만,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돈과 건강, 인간 관계와 여행 등이 전부였다! 나는 이미 세시간이나 생각할 기회를 가졌다. 그래서 나는 내 자신에게 말했다.

  "법에 저촉되지만 않으면 된다는 거지? 좋아, 나는 아름다운 나체의 여성들이 득실거리는 집에서 살고 싶어."

  참, 부끄럽지만 나는 그렇게 썼다. 이후 십년 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당시 내가 썼던  소원은 그것이었다. 나는 이미 세시간이나 마음 밑바닥까지 샅샅이 훑어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떠올렸기 때문에 막판에 그 소원이 뇌리를 스쳤다. 지도 강사인 산드라가 말했다.

  "우리는 일주일 후  다음 시간에 만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즈음, 여러분이 가장 마지막으로 썼던  소원이 이루어져 있을 거예요."

  강의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숨을 헐떡거렸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나는 큰 충격을 받을 채 강의에 출석했다. 나는 그 주에 훗날 나의 두 번째 아내가 된 카를라를 만났었다. 우리는 데이트를 나갔고, 나는 그녀에게 홀딱 반한 나머지 그녀의 집에서 밤을 보내게 해 달라고 청했다. 그녀는 승낙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그녀의 두 딸이 알몸으로 그녀의 침실로 뛰어 들어왔다. 당연히 카를라도 나체로 옆에 내 옆에 누워 있었다. 나는 말했다.

  "맙소사, 내가 아름다운 나체의 여자들로 가득한 집에 있네."

  그 미녀 중 두 사람은 각각 두 살과 네  살이었다! 내가 소망을 철저하게 세분화하기를 잊었던 것이다. 나는 그렇게 수업에 참석했다. 지도 강사가 말했다.

  "여러분 중에서 전 시간에 마지막으로 썼던, 특별하고 법률에 저촉되지 않은 소망을 기억하시는 분은 손을 드세요. 그리고 그 소망이 지난 주에 이루어졌던 분, 손드세요!"

  전 수강생의 1/4에 해당하는 15명이 손을 들었다. 그녀가 말했다.

  "나는 이런 예를 전에도 무수히 많이 봤어요. 여러분이 썼던 마지막 소원은 항상 실현되었어요. 그 이유는 내가 교사이고, 내가 완벽한 확신을 가지고 그 소망이 실현되리라는 말을 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원하시면 얼마든지 의심을 품도록 하세요. 나는 그저 그것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하는 바입니다."

  당연히 지난 주에  그녀의 말을 믿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수강생의 1/4이 소원을 이뤘다니. 그리고 사람들이 하나 둘 일어나서 그들의 성취된 소원을 말하기 시작하자, 우리는 소름이 끼쳤다. 그들은 10%의 수입 증가를 원했다. 그들은 평범한 사회 복지원이나 교사인데도 60피트 요트를 원했다. 그런데 그 주일에, 얼굴도 모르던 친척이 죽으며 60피트 요트를 유산으로 남겼다는 것이다. 우리는 산드라가 못 박았던 단서를 떠올리며 입을 떡 벌렸다.

   "지구의 중력이나, 자연의 이치에 역행하는 소원은 안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완전히 얼이 빠졌다. 그에 이어 그녀는 더욱 충격적인 말을 했다.

  "그런 일이 일어났던 이유는 여러분이 내 말을 믿었기 때문이에요."

  나는 질문했다.

  "산드라, 가령 당신이 다른 소원이 이루어지리라고 말했더라도,  우리 중 1/4이 그것을 이룰 수 있었을까요?"

  그녀가 대답했다.

  "그럼요! 나는 가끔  여러분의 31번째의 소원이 이루어질 거라고 말한답니다."

  우리는 일제히 공책을 펴고 각자 31번째의 소원을 읽었다. 그 외에 다른 행동은 불가능했다. 우리는 넋 나간 사람들마냥 멍하니 앉아 있었다. 개중에 우는 사람도 있었다. 그날 산드라는 우리에게  그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하고 말했다. 거기에는 아무 규칙이나 제한이 없다고 했다. 그렇다고 우리가 무법자라는 뜻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강력하게 재창조할 수 있다는 편이 옳다. 믿는 것은 뭐든 가능하다는 편이 옳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859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7844
» 열렬하게 믿어라 - 레이몬드 R. 風文 2022.09.05 597
2075 연필 열 자루가 닳도록 風文 2019.08.28 673
2074 연인의 체취 風文 2015.07.05 7083
2073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윤안젤로 2013.05.20 9552
2072 연애인가, 거래인가 風文 2023.02.02 453
2071 연애를 시작했다 風文 2022.05.25 563
2070 연암 박지원의 황금에 대한 생각 바람의종 2007.02.01 7959
2069 연습 부족 바람의종 2011.06.28 4683
2068 연민에서 사랑으로 바람의종 2011.12.02 3516
2067 연민 윤영환 2011.08.09 4737
2066 연못 바람의종 2011.07.08 2862
2065 연둣빛 어린잎 바람의종 2010.05.05 3318
2064 역지사지(易地思之) 風文 2019.08.27 715
2063 역설의 진리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7505
2062 역사적 순간 바람의종 2009.05.24 6028
2061 역사의 흥망성쇠, 종이 한 장 차이 風文 2023.05.12 483
2060 역사의 신(神) 風文 2023.12.28 683
2059 역경 바람의종 2009.05.30 5687
2058 역경 바람의종 2012.04.17 4139
2057 여행의 목적지 바람의종 2010.07.04 3693
2056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風文 2024.03.29 288
2055 여행 선물 바람의종 2010.10.29 2608
2054 여행 백일몽 風文 2014.12.07 7044
2053 여섯 개의 버찌씨 바람의종 2009.05.04 110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