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기본글꼴 기본글꼴✔ 나눔고딕✔ 맑은고딕✔ 돋움✔ ✔ 뷰어로 보기 2022.08.11 07:54 책사름 風文 조회 수 8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책사름 어느 땐 장문이 부끄럽고 오늘 같은 날엔 단문이 부끄럽다 시상은 늘 적고 긴 설(說)은 맘에 두고 씹으면 되느니 뭬가 걱정인가만 적고 씹은 걸 하루 품삯에 섞어 마시니 조지나 건빵이고, 그 많은 책 노동이 씹어 먹으니 시간이 매초로세 허무하기 그지 없어도 뒤주 비우기 전에 땀내야 하며, 대신 울 사람 없어 나도 울지 않고, 그 눈물 땀이 되어 쌀로 변해 뒤주를 채우니 차라리 굶어 죽고싶네. 고로, 나를 잃어 버리고 곤한 육신이 영혼을 경멸하기를 바라는 바네. - 取 2011.03.05 01:57 Prev 꿈 꿈 2022.08.11by 선택 Next 선택 2022.08.11by 0 추천 0 비추천 목록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필명태그 검색 List Zine Gallery Cloud No Image 11Aug by 2022/08/11 Views 987 행복마취제 No Image 11Aug by 2022/08/11 Views 578 노래 없이 살 수 있나 No Image 11Aug by 2022/08/11 Views 480 꿈 No Image 11Aug by 風文 2022/08/11 Views 833 책사름 No Image 11Aug by 2022/08/11 Views 602 선택 No Image 11Aug by 2022/08/11 Views 755 비 내리는 어느 날 No Image 10Aug by 2022/08/10 Views 627 초심 No Image 10Aug by 2022/08/10 Views 544 끼적끼적 No Image 10Aug by 2022/08/10 Views 500 시를 읽다가 목록 Search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필명태그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GO
책사름 어느 땐 장문이 부끄럽고 오늘 같은 날엔 단문이 부끄럽다 시상은 늘 적고 긴 설(說)은 맘에 두고 씹으면 되느니 뭬가 걱정인가만 적고 씹은 걸 하루 품삯에 섞어 마시니 조지나 건빵이고, 그 많은 책 노동이 씹어 먹으니 시간이 매초로세 허무하기 그지 없어도 뒤주 비우기 전에 땀내야 하며, 대신 울 사람 없어 나도 울지 않고, 그 눈물 땀이 되어 쌀로 변해 뒤주를 채우니 차라리 굶어 죽고싶네. 고로, 나를 잃어 버리고 곤한 육신이 영혼을 경멸하기를 바라는 바네. - 取 2011.03.05 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