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거림의 미학
느리게 살기를
시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느려졌다.
빠른 리듬을 몸과 마음이 따라잡을 수가 없다.
빈둥거리듯 지내면 바쁠 때와는 다른 그림들이
보인다. 다시는 쫓기듯 바쁘게 살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이걸 알게 될 때면, 이미 바쁠 일이
없게 된다는 사실에 허허로운
웃음을 짓게 된다.
- 양희은의《그러라 그렁중에서 -
시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느려졌다.
빠른 리듬을 몸과 마음이 따라잡을 수가 없다.
빈둥거리듯 지내면 바쁠 때와는 다른 그림들이
보인다. 다시는 쫓기듯 바쁘게 살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이걸 알게 될 때면, 이미 바쁠 일이
없게 된다는 사실에 허허로운
웃음을 짓게 된다.
- 양희은의《그러라 그렁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9726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9061 |
2677 | 창의적인 사람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7.21 | 8482 |
2676 | 「내 이름은 이기분」(소설가 김종광) | 바람의종 | 2009.06.09 | 8462 |
2675 | 「웃음꽃이 넝쿨째!」(시인 손정순) | 바람의종 | 2009.07.31 | 8420 |
2674 |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 風文 | 2015.07.30 | 8419 |
2673 |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 | 바람의종 | 2008.10.27 | 8412 |
2672 | 씨줄과 날줄 | 風文 | 2014.12.25 | 8412 |
2671 | 화개 벚꽃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4.09 | 8408 |
2670 | 유쾌한 시 몇 편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7.21 | 8406 |
2669 |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 바람의종 | 2012.11.21 | 8406 |
2668 | 손톱을 깎으며 | 風文 | 2015.03.11 | 8370 |
2667 | 심장이 뛴다 | 風文 | 2015.08.05 | 8363 |
2666 | 곡선의 길 | 바람의종 | 2012.12.27 | 8351 |
2665 | 「친구를 찾습니다」(소설가 한창훈) | 바람의종 | 2009.06.09 | 8339 |
2664 | 선암사 소나무 | 風文 | 2014.12.17 | 8338 |
2663 | 절제, 나잇값 | 風文 | 2014.12.18 | 8336 |
2662 | 가난해서 춤을 추었다 | 風文 | 2014.12.04 | 8334 |
2661 | 벌레 먹은 나뭇잎 - 도종환 (85) | 바람의종 | 2008.10.25 | 8333 |
2660 | 젊은 친구 | 윤안젤로 | 2013.03.05 | 8331 |
2659 | 핀란드의 아이들 - 도종환 (123) | 바람의종 | 2009.02.02 | 8321 |
2658 | 겨울 사랑 | 風文 | 2014.12.17 | 8315 |
2657 | 모기 이야기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7.21 | 8314 |
2656 | 희생할 준비 | 바람의종 | 2011.11.09 | 8313 |
2655 | 6초 포옹 | 風文 | 2015.07.30 | 8311 |
2654 | 아플 틈도 없다 | 바람의종 | 2012.10.30 | 8306 |
2653 | '눈에 드러나는 상처'보다... | 風文 | 2015.02.10 | 8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