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30 14:18
처음 손을 잡았던 날
조회 수 968 추천 수 0 댓글 0
처음 손을 잡았던 날
손을 잡는다는 것.
나 정말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동갑내기 친구가 물었다.
서른한 살이나 먹고 아직도 그걸 모르냐고 타박하면서
대답을 해주려다가 나도 말문이 막혔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가 오늘처럼 추운 겨울날 그 사람이랑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있어. 그 사람이 따뜻한 커피 잔을
두 손으로 감싸고 손을 녹이고 있네. 근데 자꾸
그 손에 눈이 가고, 그 손등 위에 네 손을 포개
감싸주고 싶다면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그게 다야?
응, 그게 다야.
첫사랑과 처음으로
손잡던 날을 잊어버린 사람이 몇이나 될까.
- 좋은비의《서른의 연애》중에서 -
나 정말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동갑내기 친구가 물었다.
서른한 살이나 먹고 아직도 그걸 모르냐고 타박하면서
대답을 해주려다가 나도 말문이 막혔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가 오늘처럼 추운 겨울날 그 사람이랑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있어. 그 사람이 따뜻한 커피 잔을
두 손으로 감싸고 손을 녹이고 있네. 근데 자꾸
그 손에 눈이 가고, 그 손등 위에 네 손을 포개
감싸주고 싶다면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그게 다야?
응, 그게 다야.
첫사랑과 처음으로
손잡던 날을 잊어버린 사람이 몇이나 될까.
- 좋은비의《서른의 연애》중에서 -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친구야 너는 아니
-
고령의 나이에 더 활발히 활동한 위인들
-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화성인을 자처하라
-
우두머리 수컷 침팬지
-
한 달에 다섯 시간!
-
살아 있음에 감사하렴
-
'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됐죠?'
-
건강해지는 방법
-
'위대한 일'은 따로 없다
-
어떻게 쉬느냐가 중요하다
-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
장애로 인한 외로움
-
눈이 열린다
-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
용기있는 사람들의 승리
-
'희망은 격렬하다'
-
아, 그 느낌!
-
당신이 '예술작품'이다
-
떠오르는 이름
-
편안한 쉼이 필요한 이유
-
자기 세계
-
육의 시간, 영의 시간
-
흥미진진한 이야기
-
다시 출발한다
-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
서로 축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