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5.20 14:22

어머니의 육신

조회 수 8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머니의 육신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었던 어머니의
육신은 한 줌 흙이 되었다. 작은 화분에
담으면 튤립 몇 포기 키울 만큼의 양이었다.
'그렇게라도 생명을 키울 수 있다면...
과연 행복해질까.'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머리를 흔들어댔다.
딴생각을 하려고 애썼다.


- 김재영의《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85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261
2835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風文 2022.01.11 695
2834 나의 치유는 너다 風文 2019.08.06 696
2833 조용한 응원 風文 2019.08.08 696
2832 선택의 기로 風文 2020.05.14 697
2831 자기 가치를 요청한 여성 - 제인 블루스테인 風文 2022.08.28 699
2830 내면의 거울 風文 2023.01.11 699
2829 '우리편'이 주는 상처가 더 아프다 風文 2023.02.07 703
2828 52. 회개 風文 2021.10.10 704
2827 사람 만드는 목수 風文 2023.11.09 704
2826 내 옆에 천국이 있다 風文 2019.06.19 707
2825 아내의 비밀 서랍 風文 2021.10.28 707
2824 그저 꾸준히 노력해 가되 風文 2023.01.08 707
2823 남 따라한 시도가 가져온 성공 - TV 프로듀서 카를라 모건스턴 風文 2022.08.27 708
2822 거절을 우아하게 받아들여라 風文 2022.10.09 708
2821 역사의 흥망성쇠, 종이 한 장 차이 風文 2023.05.12 708
2820 아주 위험한 인생 風文 2023.09.05 708
2819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風文 2022.02.10 710
2818 어리석지 마라 風文 2019.08.30 712
2817 아빠가 되면 風文 2023.02.01 712
2816 단골집 風文 2019.06.21 713
2815 소원의 시한을 정하라 風文 2022.09.09 713
2814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8, 9, 10 風文 2023.06.02 713
2813 입을 다물라 風文 2023.12.18 714
2812 숨 한 번 쉴 만한 짧은 시간 風文 2019.08.28 715
2811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風文 2023.01.10 7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