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5.20 14:22

어머니의 육신

조회 수 7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머니의 육신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었던 어머니의
육신은 한 줌 흙이 되었다. 작은 화분에
담으면 튤립 몇 포기 키울 만큼의 양이었다.
'그렇게라도 생명을 키울 수 있다면...
과연 행복해질까.'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머리를 흔들어댔다.
딴생각을 하려고 애썼다.


- 김재영의《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165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100
431 그 꽃 바람의종 2013.01.14 8139
430 '굿바이 슬픔' 윤안젤로 2013.03.05 8140
429 「그 부자(父子)가 사는 법」(소설가 한창훈) 바람의종 2009.05.20 8149
428 바람의종 2012.02.02 8152
427 더 넓은 공간으로 바람의종 2012.11.22 8154
426 가을 오후 - 도종환 (94) 바람의종 2008.11.15 8155
425 인생 기술 바람의종 2013.01.21 8159
424 가장 작은 소리, 더 작은 소리 바람의종 2012.10.30 8161
423 가을이 떠나려합니다 風文 2014.12.03 8161
422 꿈은 춤이다 바람의종 2012.06.13 8165
421 선한 싸움 風文 2014.12.22 8171
420 진실한 사랑 바람의종 2008.02.11 8173
419 사사로움을 담을 수 있는 무한그릇 바람의종 2008.02.03 8178
418 '나는 내가 바꾼다' 중에서 바람의종 2008.03.08 8178
417 무관심 바람의종 2008.03.12 8178
416 전혀 다른 세계 바람의종 2008.10.17 8184
415 「쌍둥이로 사는 일」(시인 길상호) 바람의종 2009.07.14 8195
414 벽을 허물자 바람의종 2008.11.29 8197
413 이야기가 있는 곳 風文 2014.12.18 8198
412 희망의 발견 바람의종 2009.06.17 8200
411 "일단 해봐야지, 엄마" 風文 2014.12.24 8204
410 향기에서 향기로 바람의종 2012.12.31 8219
409 흉내내기 風文 2014.12.16 8219
408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다 바람의종 2012.12.21 8220
407 오늘 음식 맛 바람의종 2012.12.10 82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