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육신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었던 어머니의
육신은 한 줌 흙이 되었다. 작은 화분에
담으면 튤립 몇 포기 키울 만큼의 양이었다.
'그렇게라도 생명을 키울 수 있다면...
과연 행복해질까.'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머리를 흔들어댔다.
딴생각을 하려고 애썼다.
- 김재영의《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중에서 -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었던 어머니의
육신은 한 줌 흙이 되었다. 작은 화분에
담으면 튤립 몇 포기 키울 만큼의 양이었다.
'그렇게라도 생명을 키울 수 있다면...
과연 행복해질까.'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머리를 흔들어댔다.
딴생각을 하려고 애썼다.
- 김재영의《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3034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2387 |
| 435 | '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 風文 | 2022.05.10 | 1024 |
| 434 | 자글자글 주름을 펴주는 명약 | 風文 | 2022.05.10 | 943 |
| 433 | 상대와 눈을 맞추라 | 風文 | 2022.05.10 | 871 |
| 432 | 행복의 치유 효과 | 風文 | 2022.05.11 | 1041 |
| 431 | 책임을 지는 태도 | 風文 | 2022.05.11 | 1244 |
| 430 | 자기 인생을 공유하는 사람들 | 風文 | 2022.05.11 | 988 |
| 429 | 말실수 | 風文 | 2022.05.11 | 1085 |
| 428 | 저절로 좋은 사람 | 風文 | 2022.05.12 | 1265 |
| 427 |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 風文 | 2022.05.12 | 1298 |
| 426 |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 風文 | 2022.05.12 | 974 |
| 425 | 혼돈과 어둠의 유혹 | 風文 | 2022.05.12 | 1257 |
| 424 | 공감 | 風文 | 2022.05.16 | 831 |
| 423 | 왜 '지성'이 필요한가 | 風文 | 2022.05.16 | 761 |
| 422 | 사람들이랑 어울려봐요 | 風文 | 2022.05.16 | 867 |
| 421 | 늙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 風文 | 2022.05.16 | 1015 |
| 420 | 스토리텔링(Story Telling)과 스토리두잉(Story Doing) | 風文 | 2022.05.17 | 1365 |
| 419 | 자기 느낌 포착 | 風文 | 2022.05.17 | 1267 |
| 418 | 아침에 일어날 이유 | 風文 | 2022.05.17 | 1124 |
| 417 | 자녀의 팬(fan)이 되어주는 아버지 | 風文 | 2022.05.17 | 1072 |
| 416 | '평생 교육'이 필요한 이유 | 風文 | 2022.05.18 | 991 |
| 415 |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 風文 | 2022.05.18 | 960 |
| 414 |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 風文 | 2022.05.18 | 871 |
| 413 | 누군가의 웃음 | 風文 | 2022.05.18 | 1097 |
| 412 | 별빛 | 風文 | 2022.05.20 | 1263 |
| » | 어머니의 육신 | 風文 | 2022.05.20 | 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