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5.18 13:40

누군가의 웃음

조회 수 14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군가의 웃음

 

어둠과 고요가 서로를 끌어당긴다
어둠과 고요 사이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지나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부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죽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살린다

검은 입술과
분홍 입술 사이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


- 이현복 시집《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에 실린
시〈사랑〉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721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6754
2910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사람들 風文 2014.11.12 11004
2909 첫눈 오는 날 만나자 風文 2015.08.09 10941
2908 안병무 '너는 가능성이다' 中 바람의종 2008.02.17 10841
2907 희망의 바깥은 없다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10827
2906 기꺼이 '깨지는 알' 윤안젤로 2013.03.20 10826
2905 내 마음 닿는 그곳에 윤안젤로 2013.06.03 10821
2904 사치 風文 2013.07.07 10819
2903 자기암시, 자기최면 風文 2014.12.04 10815
2902 깜빡 잊은 답신 전화 윤영환 2013.06.28 10814
2901 사랑을 잃으면... 風文 2015.08.20 10791
2900 6세에서 9세, 66세에서 99세까지 風文 2013.07.09 10741
2899 걱정하고 계시나요? 윤안젤로 2013.06.05 10714
2898 비움과 채움, 채움과 비움 風文 2014.08.18 10714
2897 낙하산 風文 2014.10.06 10709
2896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87) 바람의종 2008.10.30 10696
2895 뿌리와 날개 風文 2013.07.09 10649
2894 자연이 주는 행복 윤안젤로 2013.05.20 10636
2893 향기로운 여운 風文 2014.08.12 10613
2892 항상 같은 곳에만 머물러 있다면 바람의종 2012.10.29 10582
2891 지금 이대로도 충분합니다 風文 2014.12.02 10581
2890 내 안의 폭군, 내 안의 천사 風文 2013.07.07 10580
2889 싸이코패스(Psychopath) 인간괴물, 사법권의 테두리에서의 탄생 바람의종 2008.08.13 10578
2888 황무지 風文 2014.12.22 10573
2887 지금 내 가슴이 뛰는 것은 風文 2015.03.11 10572
2886 가난한 사람보다 더 가난한 사람 윤안젤로 2013.04.11 105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