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5.18 13:40

누군가의 웃음

조회 수 10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군가의 웃음

 

어둠과 고요가 서로를 끌어당긴다
어둠과 고요 사이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지나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부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죽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살린다

검은 입술과
분홍 입술 사이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


- 이현복 시집《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에 실린
시〈사랑〉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13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514
535 여기는 어디인가? 風文 2021.10.31 639
534 익숙한 것을 버리는 아픔 1 風文 2021.10.31 632
533 많은 것들과의 관계 風文 2021.10.31 660
532 59. 큰 웃음 風文 2021.11.05 550
531 소리가 화를 낼 때, 소리가 사랑을 할 때 風文 2021.11.10 651
530 중간의 목소리로 살아가라 風文 2021.11.10 863
529 숨만 잘 쉬어도 風文 2021.11.10 598
528 모든 싸움은 사랑 이야기다 風文 2021.11.10 717
527 지금 이 순간을 미워하면서도 風文 2022.01.09 607
526 올 가을과 작년 가을 風文 2022.01.09 661
525 감사 훈련 風文 2022.01.09 480
524 길을 잃어도 당신이 있음을 압니다 風文 2022.01.09 647
523 소설 같은 이야기 風文 2022.01.09 911
522 더도 덜도 말고 양치하듯이 風文 2022.01.11 706
521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風文 2022.01.11 619
520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風文 2022.01.11 959
519 아버지의 손, 아들의 영혼 風文 2022.01.11 1003
518 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려면 風文 2022.01.12 965
517 음악으로 치유가 될까 風文 2022.01.12 1006
516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風文 2022.01.12 1034
515 아이들의 잠재력 風文 2022.01.12 621
514 생애 최초로 받은 원작료 風文 2022.01.12 656
513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 4C 風文 2022.01.13 811
512 내 기쁨을 빼앗기지 않겠다 風文 2022.01.13 1034
511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風文 2022.01.13 11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