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7 10:13
아침에 일어날 이유
조회 수 828 추천 수 0 댓글 0
아침에 일어날 이유
남편이 죽은 후
나는 상실을 안고 살아야 했다. 동시에
내 삶을 떠받치던 구조물이 무너져버렸다.
이제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 의사를
보러 갈 때나 병원에 갈 때 그와 동행해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가 죽은 후 장례식에서 잠깐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을 뿐이다. 그다음에는
암흑이 찾아왔다. 엄청난 슬픔, 내가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했던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암흑처럼 다가왔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 도로테아 바그너의
《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중에서 -
나는 상실을 안고 살아야 했다. 동시에
내 삶을 떠받치던 구조물이 무너져버렸다.
이제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 의사를
보러 갈 때나 병원에 갈 때 그와 동행해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가 죽은 후 장례식에서 잠깐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을 뿐이다. 그다음에는
암흑이 찾아왔다. 엄청난 슬픔, 내가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했던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암흑처럼 다가왔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 도로테아 바그너의
《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8573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7836 |
2552 | 혼자 해결할 수 없다 | 風文 | 2020.05.03 | 618 |
2551 | 소설 같은 이야기 | 風文 | 2022.01.09 | 618 |
2550 | 음악으로 치유가 될까 | 風文 | 2022.01.12 | 618 |
2549 |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 風文 | 2022.01.29 | 618 |
2548 | 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 두 가지 | 風文 | 2023.11.10 | 619 |
2547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2. | 風文 | 2023.11.15 | 619 |
2546 | 내가 나를 어루만져 준다 | 風文 | 2019.08.10 | 620 |
2545 | 서두르면 '사이'를 놓친다 | 風文 | 2022.02.05 | 620 |
2544 | 공감 | 風文 | 2022.05.16 | 620 |
2543 | 마음을 읽어내는 독심술 | 風文 | 2023.09.22 | 620 |
2542 | 쇼팽, '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연주한다' | 風文 | 2023.11.21 | 620 |
2541 | '그래, 그럴 수 있어' | 風文 | 2019.08.16 | 621 |
2540 | 아버지의 손, 아들의 영혼 | 風文 | 2023.10.19 | 621 |
2539 |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 風文 | 2022.08.18 | 622 |
2538 | 행복은 우리에게 있다 | 風文 | 2019.08.14 | 623 |
2537 |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風文 | 2020.05.07 | 623 |
2536 | 공포와 맞서 요청한 남자 - 마크 빅터 한센 | 風文 | 2022.09.01 | 623 |
2535 | 혼자 있는 시간 | 風文 | 2019.08.08 | 625 |
2534 | '혼자 노는 시간' | 風文 | 2019.08.28 | 625 |
2533 | 어머니의 육신 | 風文 | 2022.05.20 | 625 |
2532 | '어른 아이' 모차르트 | 風文 | 2023.11.21 | 625 |
2531 | 말솜씨 | 風文 | 2019.08.19 | 627 |
2530 | 꼭 새겨야 할 인생의 필수 덕목 | 風文 | 2019.08.29 | 627 |
2529 | 두려움의 마귀 | 風文 | 2023.07.30 | 627 |
2528 | 서로 축복하라 | 風文 | 2020.05.01 | 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