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2 13:28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조회 수 945 추천 수 0 댓글 0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안개비, 보슬비, 가랑비,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빗속을 걷는데 걸리적대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자유로웠다. 숲속 나뭇잎들이 장난을
걸어왔다. 숲에서 바닷가의 비릿한 생선 냄새가
났다. 멀리 떨어진 마을의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숲을 찾아 스며들었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오감이 충만했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 중에서 -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빗속을 걷는데 걸리적대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자유로웠다. 숲속 나뭇잎들이 장난을
걸어왔다. 숲에서 바닷가의 비릿한 생선 냄새가
났다. 멀리 떨어진 마을의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숲을 찾아 스며들었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오감이 충만했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 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9019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8336 |
| 2827 | 자기 가치 찾기 | 風文 | 2023.04.26 | 688 |
| 2826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8,이슈타르와 탐무즈 | 風文 | 2023.04.25 | 890 |
| 2825 | 젊은이가 사라진 마을 | 風文 | 2023.04.25 | 647 |
| 2824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5, 6, 7 | 風文 | 2023.04.24 | 837 |
| 2823 | 단단한 믿음 | 風文 | 2023.04.24 | 826 |
| 2822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2.3,4 | 風文 | 2023.04.21 | 802 |
| 2821 | 내가 놓치고 있는 것 | 風文 | 2023.04.21 | 656 |
| 2820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2.1 | 風文 | 2023.04.20 | 576 |
| 2819 | 사자와 오랑우탄 | 風文 | 2023.04.20 | 734 |
| 2818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2.그리스의 조소미술과 도자기 | 風文 | 2023.04.19 | 580 |
| 2817 |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셨던 말 | 風文 | 2023.04.19 | 708 |
| 2816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고대문명 | 風文 | 2023.04.18 | 666 |
| 2815 |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느끼며 | 風文 | 2023.04.18 | 466 |
| 2814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그리스의 자연 | 風文 | 2023.04.17 | 580 |
| 2813 | 내 인생은 내가 산다 | 風文 | 2023.04.17 | 521 |
| 2812 | 나만의 고독한 장소 | 風文 | 2023.04.16 | 499 |
| 2811 | 분을 다스리기 힘들 때 | 風文 | 2023.04.16 | 456 |
| 2810 | 첫눈에 반한 사랑 | 風文 | 2023.04.16 | 551 |
| 2809 | 바쁘다는 것은 | 風文 | 2023.04.13 | 693 |
| 2808 | 혈당 관리가 중요한 이유 | 風文 | 2023.04.13 | 708 |
| 2807 | 나의 음악 레슨 선생님 | 風文 | 2023.04.07 | 739 |
| 2806 | 곡지(曲枝)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 風文 | 2023.04.06 | 549 |
| 2805 | 씨앗 뿌리는 사람이 많을수록 | 風文 | 2023.04.03 | 575 |
| 2804 | '멋진 할머니'가 되는 꿈 | 風文 | 2023.04.03 | 598 |
| 2803 | 하나만 아는 사람 | 風文 | 2023.04.03 | 5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