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2 13:28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조회 수 1286 추천 수 0 댓글 0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안개비, 보슬비, 가랑비,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빗속을 걷는데 걸리적대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자유로웠다. 숲속 나뭇잎들이 장난을
걸어왔다. 숲에서 바닷가의 비릿한 생선 냄새가
났다. 멀리 떨어진 마을의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숲을 찾아 스며들었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오감이 충만했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 중에서 -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빗속을 걷는데 걸리적대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자유로웠다. 숲속 나뭇잎들이 장난을
걸어왔다. 숲에서 바닷가의 비릿한 생선 냄새가
났다. 멀리 떨어진 마을의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숲을 찾아 스며들었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오감이 충만했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 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2886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2262 |
| 2610 |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 風文 | 2022.05.12 | 951 |
| » |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 風文 | 2022.05.12 | 1286 |
| 2608 | 저절로 좋은 사람 | 風文 | 2022.05.12 | 1254 |
| 2607 | 말실수 | 風文 | 2022.05.11 | 1078 |
| 2606 | 자기 인생을 공유하는 사람들 | 風文 | 2022.05.11 | 956 |
| 2605 | 책임을 지는 태도 | 風文 | 2022.05.11 | 1215 |
| 2604 | 행복의 치유 효과 | 風文 | 2022.05.11 | 1029 |
| 2603 | 상대와 눈을 맞추라 | 風文 | 2022.05.10 | 864 |
| 2602 | 자글자글 주름을 펴주는 명약 | 風文 | 2022.05.10 | 933 |
| 2601 | '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 風文 | 2022.05.10 | 1011 |
| 2600 | 맘껏 아파하고 슬퍼하세요 | 風文 | 2022.05.10 | 706 |
| 2599 | 사랑도 기적이다 | 風文 | 2022.05.10 | 902 |
| 2598 |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 風文 | 2022.05.09 | 937 |
| 2597 |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 風文 | 2022.05.09 | 861 |
| 2596 |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 | 風文 | 2022.05.09 | 824 |
| 2595 | '액티브 시니어' 김형석 교수의 충고 | 風文 | 2022.05.09 | 762 |
| 2594 | 장애로 인한 외로움 | 風文 | 2022.04.28 | 712 |
| 2593 | 텅 빈 안부 편지 | 風文 | 2022.04.28 | 929 |
| 2592 | 벚꽃이 눈부시다 | 風文 | 2022.04.28 | 780 |
| 2591 | 어느 날은 해가 나고, 어느 날은 비가 오고 | 風文 | 2022.04.28 | 700 |
| 2590 | 엄마를 닮아가는 딸 | 風文 | 2022.04.28 | 754 |
| 2589 | 토끼가 달아나니까 사자도 달아났다 | 風文 | 2022.02.24 | 715 |
| 2588 | 입씨름 | 風文 | 2022.02.24 | 810 |
| 2587 | 헬퍼스 하이(Helper's High) | 風文 | 2022.02.24 | 767 |
| 2586 | 간디의 튼튼한 체력의 비결 | 風文 | 2022.02.24 | 9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