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용서에 대한
상념의 실타래는 끝이 없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용서했는가.
아니 그보다 먼저, 나는 내 잘못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는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자기 십자가는 누가
대신 짊어질 수 없다. 자기 자신이 묵묵히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용서의 언덕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디디면서 마음속으로
주기도문을 외웠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15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470
452 예행연습 바람의종 2012.06.22 8016
451 지금 시작하고, 지금 사랑하자! 바람의 소리 2007.09.03 8021
450 명함 한 장 風文 2014.12.25 8022
449 소인배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4 8025
448 하루에 한끼만 먹어라 바람의종 2012.09.23 8025
447 정답이 없다 風文 2014.12.05 8028
446 어머니가 촛불로 밥을 지으신다 바람의종 2008.10.23 8031
445 연암 박지원의 황금에 대한 생각 바람의종 2007.02.01 8034
444 천성과 재능 바람의종 2012.05.11 8034
443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바람의종 2013.01.02 8039
442 '인기 있는' 암컷 빈대 바람의종 2012.07.02 8042
441 「이런 웃음을 웃고 싶다」(시인 김기택) 바람의종 2009.05.20 8046
440 정신적 우아함 바람의종 2013.01.23 8047
439 젊은 날의 초상 中 바람의종 2008.02.19 8053
438 화려한 중세 미술의 철학적 기반 바람의종 2008.06.11 8077
437 「출근」(시인 김기택) 2009년 5월 22일_열아홉번째 바람의종 2009.05.24 8083
436 선한 싸움 風文 2014.12.22 8086
435 적극적인 자세 바람의종 2012.10.08 8090
434 '홀로 있는 영광' 바람의종 2012.10.29 8090
433 왕이시여, 어찌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바람의종 2008.07.09 8098
432 인생 나이테 風文 2015.07.26 8100
431 큰일을 낸다 바람의종 2012.09.11 8104
430 가을 오후 - 도종환 (94) 바람의종 2008.11.15 8116
429 진실한 사랑 바람의종 2008.02.11 8118
428 전혀 다른 세계 바람의종 2008.10.17 81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