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용서에 대한
상념의 실타래는 끝이 없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용서했는가.
아니 그보다 먼저, 나는 내 잘못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는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자기 십자가는 누가
대신 짊어질 수 없다. 자기 자신이 묵묵히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용서의 언덕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디디면서 마음속으로
주기도문을 외웠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09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417
452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바라보기" 바람의종 2009.04.13 7179
451 못생긴 얼굴 바람의종 2009.04.13 6557
450 손을 놓아줘라 바람의종 2009.04.13 5633
449 젊음의 특권 바람의종 2009.04.13 8518
448 계란말이 도시락 반찬 바람의종 2009.04.09 6759
447 내면의 어른 바람의종 2009.04.09 5884
446 나를 돕는 친구 바람의종 2009.04.09 7002
445 불타는 열정 바람의종 2009.04.09 4730
444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은 있는가?" 바람의종 2009.04.03 8513
443 엄마의 일생 바람의종 2009.04.03 4837
442 아름다운 욕심 바람의종 2009.04.03 4811
441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 바람의종 2009.04.03 6915
440 "'거룩한' 바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바람의종 2009.03.31 10978
439 몸이 아프면 바람의종 2009.03.31 5618
438 생각의 산파 바람의종 2009.03.30 5771
437 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 바람의종 2009.03.29 6021
436 모과꽃 - 도종환 (148 - 끝.) 바람의종 2009.03.29 6731
435 자기 비하 바람의종 2009.03.27 6494
434 사랑하다 헤어질 때 바람의종 2009.03.26 5451
433 들은 꽃을 자라게 할 뿐, 소유하려 하지 않습니다 - 도종환 (147) 바람의종 2009.03.26 5112
432 사람이 항상 고상할 필요는 없다 바람의종 2009.03.25 5492
431 2도 변화 바람의종 2009.03.24 7221
430 고맙고 대견한 꽃 - 도종환 (146) 바람의종 2009.03.23 6924
429 꽃소식 - 도종환 (145) 바람의종 2009.03.23 6103
428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나가라 바람의종 2009.03.23 69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