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4.28 15:42

텅 빈 안부 편지

조회 수 10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텅 빈 안부 편지

 

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가
1822년에 레이크 지방에서 산책을 하다가 경험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어느 날에 나는 작은 시골집을
지나가고 있었다. 배달부가 이 집 여자에게 우편요금으로
1실링을 요구했지만 여자는 지불할 의사가 없어보였다.
그리고 결국에는 편지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내가
요금을 지불하고, 배달부가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여자는 내게 아들이 안부를 전해주기 위해 보낸
편지이며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나는 봉투를 열어보았고,
안은 텅 비어 있었다!


- 클라이브 윌스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14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521
296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3. 뮤즈 風文 2023.11.20 736
2959 슬프면 노래하고 기뻐도 노래하고 風文 2023.11.15 872
2958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風文 2023.11.15 655
2957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2. 風文 2023.11.15 822
2956 위대한 인생 승리자 風文 2023.11.14 724
2955 청년은 '허리'다 風文 2023.11.14 1582
2954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1. 風文 2023.11.14 757
2953 '그림책'을 권합니다 風文 2023.11.13 843
2952 아이에게 '최고의 의사'는 누구일까 風文 2023.11.13 706
2951 꽃이 별을 닮은 이유 風文 2023.11.13 672
295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7。1。 風文 2023.11.11 728
2949 13. 아레스 風文 2023.11.10 741
2948 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 두 가지 風文 2023.11.10 845
2947 올가을과 작년 가을 風文 2023.11.10 750
2946 12. 헤르메스 風文 2023.11.09 700
2945 사람 만드는 목수 風文 2023.11.09 719
2944 감사 훈련 風文 2023.11.09 847
2943 11. 아프로디테 風文 2023.11.01 819
2942 흙이 있었소 風文 2023.11.01 1001
2941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風文 2023.11.01 932
2940 아버지의 손, 아들의 영혼 風文 2023.10.19 796
2939 10. 헤파이스토스, 다이달로스 風文 2023.10.18 970
2938 9. 아테나 風文 2023.10.18 741
2937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風文 2023.10.18 849
2936 '건강한 피로' 風文 2023.10.17 9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