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4.28 15:42

텅 빈 안부 편지

조회 수 10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텅 빈 안부 편지

 

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가
1822년에 레이크 지방에서 산책을 하다가 경험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어느 날에 나는 작은 시골집을
지나가고 있었다. 배달부가 이 집 여자에게 우편요금으로
1실링을 요구했지만 여자는 지불할 의사가 없어보였다.
그리고 결국에는 편지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내가
요금을 지불하고, 배달부가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여자는 내게 아들이 안부를 전해주기 위해 보낸
편지이며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나는 봉투를 열어보았고,
안은 텅 비어 있었다!


- 클라이브 윌스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556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5051
2810 습득하는 속도 風文 2023.02.28 789
2809 서른 살부터 마흔 살까지 風文 2019.08.12 790
2808 지혜를 얻는 3가지 방법 風文 2019.08.26 790
2807 이별의 이유 風文 2020.06.19 790
2806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風文 2022.01.30 790
2805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風文 2022.02.10 790
2804 그대, 지금 힘든가? 風文 2023.10.16 790
2803 경험을 통해 배운 남자 - 하브 에커 風文 2022.09.02 792
2802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하죠? 風文 2022.12.17 792
2801 올가을과 작년 가을 風文 2023.11.10 792
2800 아이들이 번쩍 깨달은 것 風文 2022.01.28 793
2799 버섯이 되자 風文 2023.01.03 794
2798 순두부 風文 2023.07.03 794
2797 실수의 순기능 風文 2022.12.24 795
2796 60조 개의 몸 세포 風文 2023.07.22 795
2795 '그냥, 웃는 얼굴'이 좋다 風文 2022.01.15 796
2794 '너 참 대범하더라' 風文 2020.05.18 797
2793 소중한 비밀 하나 風文 2019.06.21 798
2792 공기가 좋은 숲속 길 風文 2019.08.29 798
2791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6. 찾고, 구하고, 묻다. 風文 2021.09.08 798
2790 52. 회개 風文 2021.10.10 798
2789 그저 꾸준히 노력해 가되 風文 2023.01.08 799
2788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風文 2023.05.28 799
2787 '디제스터'(Disaster) 風文 2020.05.03 800
2786 단골집 風文 2019.06.21 8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