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4.28 15:39

벚꽃이 눈부시다

조회 수 6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벚꽃이 눈부시다

 

 

수줍게 핀 수선화가 보인다

신작로 길 개나리도 보인다

군락을 이룬 벚꽃이 보인다

 

손길 닿지 않아도

발길 닿지 않아도

봐주는 이 없어도

 

본분 다하며

말 없는 몸짓으로 피워내는

그대는 나의 스승입니다

 

 

- 이영월의 시집《하늘길 열리면 눈물의 방》에 실린

시〈해미천을 걷다갠(전문)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45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715
2602 내가 나를 어루만져 준다 風文 2019.08.10 629
2601 문병객의 에티켓 風文 2023.01.09 629
2600 우두머리 수컷 침팬지 風文 2020.05.08 630
2599 영혼은 올바름을 동경한다 風文 2022.01.28 630
2598 11. 아프로디테 風文 2023.11.01 630
2597 잘 놀아야 잘 큰다 風文 2019.08.15 631
2596 한 달에 다섯 시간! 風文 2022.02.05 631
2595 살아야 할 이유 風文 2019.08.29 632
2594 탐험가들의 철저한 준비 風文 2023.03.10 632
2593 '건강한 감정' 표현 風文 2023.09.21 632
2592 쇼팽, '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연주한다' 風文 2023.11.21 632
2591 '언제 가장 행복했습니까?' 風文 2022.02.06 633
» 벚꽃이 눈부시다 風文 2022.04.28 633
2589 어른다운 어른 風文 2020.05.05 634
2588 '너 참 대범하더라' 風文 2020.05.18 634
2587 37조 개의 인간 세포 風文 2022.02.01 634
2586 똑같은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요청하라 風文 2022.10.07 636
2585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2. 風文 2023.11.15 636
2584 어리석지 마라 風文 2019.08.30 637
2583 너무 고민 말고 도움을 청하라 風文 2020.05.05 637
2582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2. 근심,불안 風文 2021.09.03 637
2581 공감 風文 2022.05.16 637
2580 나는 좋아, 그런데 왜 청하지 않니? 風文 2022.08.19 637
2579 새날 風文 2019.08.06 638
2578 나는 나다 風文 2020.05.02 6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