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4.28 15:39

벚꽃이 눈부시다

조회 수 6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벚꽃이 눈부시다

 

 

수줍게 핀 수선화가 보인다

신작로 길 개나리도 보인다

군락을 이룬 벚꽃이 보인다

 

손길 닿지 않아도

발길 닿지 않아도

봐주는 이 없어도

 

본분 다하며

말 없는 몸짓으로 피워내는

그대는 나의 스승입니다

 

 

- 이영월의 시집《하늘길 열리면 눈물의 방》에 실린

시〈해미천을 걷다갠(전문)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65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956
452 '충공'과 '개콘' 바람의종 2013.01.11 8000
451 정답이 없다 風文 2014.12.05 8000
450 친구라는 아름다운 이름 바람의종 2008.09.29 8001
449 지금 시작하고, 지금 사랑하자! 바람의 소리 2007.09.03 8003
448 소인배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4 8006
447 예행연습 바람의종 2012.06.22 8009
446 천성과 재능 바람의종 2012.05.11 8016
445 하루에 한끼만 먹어라 바람의종 2012.09.23 8019
444 명함 한 장 風文 2014.12.25 8022
443 정신적 우아함 바람의종 2013.01.23 8025
442 '인기 있는' 암컷 빈대 바람의종 2012.07.02 8034
441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바람의종 2013.01.02 8034
440 무관심 바람의종 2008.03.12 8037
439 「이런 웃음을 웃고 싶다」(시인 김기택) 바람의종 2009.05.20 8044
438 젊은 날의 초상 中 바람의종 2008.02.19 8046
437 선한 싸움 風文 2014.12.22 8061
436 화려한 중세 미술의 철학적 기반 바람의종 2008.06.11 8068
435 인생 나이테 風文 2015.07.26 8070
434 「출근」(시인 김기택) 2009년 5월 22일_열아홉번째 바람의종 2009.05.24 8071
433 적극적인 자세 바람의종 2012.10.08 8090
432 '홀로 있는 영광' 바람의종 2012.10.29 8090
431 왕이시여, 어찌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바람의종 2008.07.09 8098
430 큰일을 낸다 바람의종 2012.09.11 8104
429 가을 오후 - 도종환 (94) 바람의종 2008.11.15 8115
428 진실한 사랑 바람의종 2008.02.11 81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