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4.28 15:39

벚꽃이 눈부시다

조회 수 8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벚꽃이 눈부시다

 

 

수줍게 핀 수선화가 보인다

신작로 길 개나리도 보인다

군락을 이룬 벚꽃이 보인다

 

손길 닿지 않아도

발길 닿지 않아도

봐주는 이 없어도

 

본분 다하며

말 없는 몸짓으로 피워내는

그대는 나의 스승입니다

 

 

- 이영월의 시집《하늘길 열리면 눈물의 방》에 실린

시〈해미천을 걷다갠(전문)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98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366
2610 황홀한 끌림 바람의종 2009.03.23 7440
2609 당신이 희망입니다 바람의종 2009.03.23 4688
2608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나가라 바람의종 2009.03.23 7057
2607 꽃소식 - 도종환 (145) 바람의종 2009.03.23 6254
2606 고맙고 대견한 꽃 - 도종환 (146) 바람의종 2009.03.23 7010
2605 2도 변화 바람의종 2009.03.24 7374
2604 사람이 항상 고상할 필요는 없다 바람의종 2009.03.25 5540
2603 들은 꽃을 자라게 할 뿐, 소유하려 하지 않습니다 - 도종환 (147) 바람의종 2009.03.26 5216
2602 사랑하다 헤어질 때 바람의종 2009.03.26 5539
2601 자기 비하 바람의종 2009.03.27 6571
2600 모과꽃 - 도종환 (148 - 끝.) 바람의종 2009.03.29 6826
2599 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 바람의종 2009.03.29 6086
2598 생각의 산파 바람의종 2009.03.30 5818
2597 몸이 아프면 바람의종 2009.03.31 5671
2596 "'거룩한' 바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바람의종 2009.03.31 11130
2595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 바람의종 2009.04.03 6997
2594 아름다운 욕심 바람의종 2009.04.03 4886
2593 엄마의 일생 바람의종 2009.04.03 4906
2592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은 있는가?" 바람의종 2009.04.03 8601
2591 불타는 열정 바람의종 2009.04.09 4795
2590 나를 돕는 친구 바람의종 2009.04.09 7082
2589 내면의 어른 바람의종 2009.04.09 5925
2588 계란말이 도시락 반찬 바람의종 2009.04.09 6845
2587 젊음의 특권 바람의종 2009.04.13 8621
2586 손을 놓아줘라 바람의종 2009.04.13 57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