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2.04 01:51

'왜 나만 힘들까?'

조회 수 11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왜 나만 힘들까?'


 

사람들은 왜 이렇게까지
'나만 힘든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걸까?
나만 힘든 사람들은 또한 대부분, 자연스럽게
그다음 순서인 "그래도 너는..."이란 말로 넘어갔다.
"그래도 너는, 결혼도 안 하고 혼자 사니까 얼마나 편해.",
"그래도 너는, 회사도 안 다니고 자유롭게 일하니 얼마나 좋아.
아파도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랑 똑같니?" 화제를 돌리려고
영화 얘기를 꺼내도, "그래도 너는, 영화 볼 시간도 있어
좋겠다.", 괜히 식물 얘기를 꺼내도, "그래도 너는,
여유가 되니까 화분도 들여놓고 그렇지.",
그래도 너는, 그래도 너는,
그래도 너는...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611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5535
2585 「이런 웃음을 웃고 싶다」(시인 김기택) 바람의종 2009.05.20 8169
2584 명함 한 장 風文 2014.12.25 8164
2583 질투와 시기심의 차이 風文 2015.04.28 8164
2582 적극적인 자세 바람의종 2012.10.08 8153
2581 예술이야! 風文 2014.12.25 8137
2580 천성과 재능 바람의종 2012.05.11 8127
2579 할매의 봄날 風文 2015.04.27 8116
2578 좋은 사람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8115
2577 촛불의 의미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6.09 8104
2576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風文 2017.01.02 8103
2575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바람의종 2013.01.02 8094
2574 정신적 우아함 바람의종 2013.01.23 8093
2573 '충공'과 '개콘' 바람의종 2013.01.11 8088
2572 굿바이 슬픔 바람의종 2008.12.18 8086
2571 「스페인 유모어」(시인 민용태) 바람의종 2009.06.09 8082
2570 구경꾼 風文 2014.12.04 8075
2569 혼자라고 느낄 때 바람의종 2008.10.29 8074
2568 잘 지내니? 잘 지내길 바란다 風文 2015.01.12 8067
2567 '높은 곳'의 땅 바람의종 2012.10.04 8066
2566 '욱'하는 성질 바람의종 2012.09.11 8061
2565 뒷목에서 빛이 난다 바람의종 2012.11.05 8051
2564 12월의 엽서 바람의종 2012.12.03 8039
2563 「1997년도라는 해」(시인 김영남) 바람의종 2009.07.29 8038
2562 예행연습 바람의종 2012.06.22 8038
2561 칫솔처럼 風文 2014.11.25 80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