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6 21:49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조회 수 739 추천 수 0 댓글 0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날이 지날수록 그리움은 쌓이고
아무도 내 소식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지나치게 그리움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걸 모르는 나는 참 바보다
하지만 그게 또 삶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저녁
그대여 내가 돌아가는 날까지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 정법안의 시집《아주 오래된 연애》에 실린
시〈길 위에서 보내는 편지〉중에서 -
아무도 내 소식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지나치게 그리움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걸 모르는 나는 참 바보다
하지만 그게 또 삶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저녁
그대여 내가 돌아가는 날까지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 정법안의 시집《아주 오래된 연애》에 실린
시〈길 위에서 보내는 편지〉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3594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2922 |
2860 | 약속을 지키는지 하나만 봐도 | 風文 | 2023.06.07 | 793 |
2859 | 우주의 자궁 | 風文 | 2023.06.07 | 754 |
2858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14, 15, 16 | 風文 | 2023.06.06 | 953 |
2857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11 ~ 13 | 風文 | 2023.06.04 | 868 |
2856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8, 9, 10 | 風文 | 2023.06.02 | 699 |
2855 | 자신에 대한 탐구 | 風文 | 2023.06.02 | 1425 |
2854 | 외톨이가 아니다 | 風文 | 2023.06.01 | 576 |
2853 | 나의 길, 새로운 길 | 風文 | 2023.05.31 | 808 |
2852 | 재능만 믿지 말고... | 風文 | 2023.05.30 | 791 |
2851 | 지금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 風文 | 2023.05.29 | 691 |
2850 |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 風文 | 2023.05.28 | 741 |
2849 | 얼굴의 주름, 지혜의 주름 | 風文 | 2023.05.28 | 556 |
2848 |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 風文 | 2023.05.27 | 829 |
2847 | 눈이 열린다 | 風文 | 2023.05.27 | 847 |
2846 | 두근두근 내 인생 中 | 風文 | 2023.05.26 | 725 |
2845 | 영웅의 탄생 | 風文 | 2023.05.26 | 675 |
2844 | 베토벤의 산책 | 風文 | 2023.05.26 | 891 |
2843 | 아버지는 아버지다 | 風文 | 2023.05.24 | 1114 |
2842 | 마음의 위대한 힘 | 風文 | 2023.05.24 | 804 |
2841 | 네가 남기고 간 작은 것들 | 風文 | 2023.05.22 | 1116 |
2840 |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 風文 | 2023.05.22 | 721 |
2839 | 꽃이 핀 자리 | 風文 | 2023.05.22 | 734 |
2838 | '자기한테 나는 뭐야?' | 風文 | 2023.05.19 | 662 |
2837 | 백수로 지낸 2년 | 風文 | 2023.05.19 | 811 |
2836 | 행간과 여백 | 風文 | 2023.05.17 | 7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