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2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물살보다는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이고서 깃털처럼 가벼이 흐르는 구름보다는
진득한 어둠을 지닌 채 대기를 무겁게 짓누르는
먹구름이 아름답습니다. 거친 바람이 있어서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듯, 드센 파도가
있어서 깎아지른 바위가 눈부시듯,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742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6968
2739 「광진이 형」(시인 김두안) 바람의종 2009.07.06 8057
2738 「그 모자(母子)가 사는 법」(소설가 한창훈) 바람의종 2009.05.28 6349
2737 「그 부자(父子)가 사는 법」(소설가 한창훈) 바람의종 2009.05.20 8431
2736 「그녀 생애 단 한 번」(소설가 정미경) 바람의종 2009.06.09 10391
2735 「긴장되고 웃음이 있고 재미있으며 좀 가려운」(소설가 성석제) 바람의종 2009.05.12 7989
2734 「내 말이 그렇게 어려운가요」(시인 조용미) 바람의종 2009.07.10 8019
2733 「내 이름은 이기분」(소설가 김종광) 바람의종 2009.06.09 8631
2732 「누구였을까」(소설가 한창훈) 바람의종 2009.06.12 5438
2731 「니들이 고생이 많다」(소설가 김이은) 바람의종 2009.07.29 7756
2730 「똥개의 노래」(소설가 김종광) 바람의종 2009.06.09 6738
2729 「만두 이야기_1」(시인 최치언) 바람의종 2009.07.09 7082
2728 「만두 이야기_2」(시인 최치언) 바람의종 2009.07.10 6708
2727 「미소를 600개나」(시인 천양희) 바람의종 2009.06.23 6329
2726 「바람에 날리는 남자의 마음」(소설가 성석제) 바람의종 2009.05.15 9575
2725 「밥 먹고 바다 보면 되지」(시인 권현형) 바람의종 2009.06.25 8883
2724 「부모님께 큰절 하고」(소설가 정미경) 바람의종 2009.06.10 6766
2723 「비명 소리」(시인 길상호) 바람의종 2009.07.15 7690
2722 「사랑은 아무나 하나」(시인 이상섭) 바람의종 2009.08.11 8055
2721 「성인용품점 도둑사건」(시인 신정민) 바람의종 2009.07.17 9331
2720 「세상에 없는 범죄학 강의」(시인 최치언) 바람의종 2009.07.08 7746
2719 「스페인 유모어」(시인 민용태) 바람의종 2009.06.09 8108
2718 「신부(神父)님의 뒷담화」(시인 유종인) 바람의종 2009.08.01 6412
2717 「쌍둥이로 사는 일」(시인 길상호) 바람의종 2009.07.14 8403
2716 「엉뚱스러운 문학교실」(시인 김종태) 바람의종 2009.07.06 7905
2715 「연변 처녀」(소설가 김도연) 바람의종 2009.06.26 75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