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물살보다는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이고서 깃털처럼 가벼이 흐르는 구름보다는
진득한 어둠을 지닌 채 대기를 무겁게 짓누르는
먹구름이 아름답습니다. 거친 바람이 있어서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듯, 드센 파도가
있어서 깎아지른 바위가 눈부시듯,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09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416
527 「웃음 배달부가 되어」(시인 천양희) 바람의종 2009.06.12 5982
526 「누구였을까」(소설가 한창훈) 바람의종 2009.06.12 5276
525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바람의종 2009.06.12 5840
524 지금의 너 바람의종 2009.06.11 7398
523 「부모님께 큰절 하고」(소설가 정미경) 바람의종 2009.06.10 6634
522 뿌리를 내릴 때까지 바람의종 2009.06.10 5379
521 「똥개의 노래」(소설가 김종광) 바람의종 2009.06.09 6621
520 아이의 웃음 바람의종 2009.06.09 6441
519 「친구를 찾습니다」(소설가 한창훈) 바람의종 2009.06.09 8339
518 1cm 변화 바람의종 2009.06.09 5186
517 우리 사는 동안에 바람의종 2009.06.09 5774
516 「그녀 생애 단 한 번」(소설가 정미경) 바람의종 2009.06.09 10134
515 나무 명상 바람의종 2009.06.09 5903
514 「내 이름은 이기분」(소설가 김종광) 바람의종 2009.06.09 8462
513 「스페인 유모어」(시인 민용태) 바람의종 2009.06.09 7953
512 '안심하세요, 제가 있으니까요' 바람의종 2009.06.09 3848
511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시인 정끝별) 바람의종 2009.06.09 6077
510 「충청도 말에 대하여」(소설가 한창훈) 바람의종 2009.06.09 6430
509 지난 3년이 마치 꿈을 꾼 듯 바람의종 2009.06.09 5566
508 「인생재난 방지대책 훈련요강 수칙」(시인 정끝별) 바람의종 2009.06.01 7243
507 소망의 위대함을 믿으라 바람의종 2009.06.01 5316
506 역경 바람의종 2009.05.30 5705
505 먼 길을 가네 바람의종 2009.05.29 5418
504 「개는 어떻게 웃을까」(시인 김기택) 바람의종 2009.05.28 10957
503 「그 모자(母子)가 사는 법」(소설가 한창훈) 바람의종 2009.05.28 61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