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리가 화를 낼 때, 소리가 사랑을 할 때


 

스승이 말한다.
'바람이 온다. 소리에 집중하라.
저 소리의 감정과 변화를 느껴라.
소리가 화를 낼 때, 소리가 사랑할 때,
그 소리의 모든 변화를 감지해라. 바람이
우리 얼굴을 핥고 지나갈 때 무슨 소리가 들리는가?
봄이건 가을이건 바람이 불면 가던 길을 멈추고 서야 한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의 일정한 리듬을 느껴야 한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을 바라보아야 한다.
나뭇잎이 들려주는 소리와 냄새를
알아차려야 한다.'


- 심혁주의《소리와 그 소리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157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048
281 작은 긁힘 風文 2019.08.07 650
280 걸음마 風文 2022.12.22 650
279 씨앗 뿌리는 사람이 많을수록 風文 2023.04.03 650
278 더도 덜도 말고 양치하듯이 風文 2022.01.11 649
277 호기심 천국 風文 2022.12.19 648
276 신앙으로 다시 서는 사람들 風文 2021.09.05 647
275 따뜻한 맛! 風文 2022.12.16 647
274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그리스의 자연 風文 2023.04.17 647
273 '첫 눈에 반한다' 風文 2019.08.21 646
272 긍정적 목표가 먼저다 風文 2020.05.02 646
271 신이 내리는 벌 風文 2020.05.05 646
270 당신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4 - 짐 캐츠카트 風文 2022.11.23 646
269 나의 길, 새로운 길 風文 2023.05.31 646
268 건성으로 보지 말라 風文 2022.01.29 645
267 자기 존엄 風文 2023.07.29 645
266 왜 '지성'이 필요한가 風文 2022.05.16 644
265 버섯이 되자 風文 2023.01.03 643
264 마음의 감옥 風文 2019.08.14 642
263 빈둥거림의 미학 風文 2022.06.01 642
262 소중한 비밀 하나 風文 2019.06.21 641
261 '몰입의 천국' 風文 2019.08.23 641
260 발 없는 무용가 風文 2019.08.27 641
259 이루지 못한 꿈 風文 2020.05.02 641
258 급체 風文 2019.08.07 640
257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사람 風文 2019.08.21 6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