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리가 화를 낼 때, 소리가 사랑을 할 때


 

스승이 말한다.
'바람이 온다. 소리에 집중하라.
저 소리의 감정과 변화를 느껴라.
소리가 화를 낼 때, 소리가 사랑할 때,
그 소리의 모든 변화를 감지해라. 바람이
우리 얼굴을 핥고 지나갈 때 무슨 소리가 들리는가?
봄이건 가을이건 바람이 불면 가던 길을 멈추고 서야 한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의 일정한 리듬을 느껴야 한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을 바라보아야 한다.
나뭇잎이 들려주는 소리와 냄새를
알아차려야 한다.'


- 심혁주의《소리와 그 소리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33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603
3027 싸이코패스(Psychopath) 인간괴물, 사법권의 테두리에서의 탄생 바람의종 2008.08.13 10235
3026 "'거룩한' 바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바람의종 2009.03.31 10964
3025 "10미터를 더 뛰었다" 바람의종 2008.11.11 7536
3024 "그래, 좋다! 밀고 나가자" 바람의종 2008.11.12 11962
3023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바람의종 2010.10.23 4882
3022 "내 말을 귓등으로 흘려요" 바람의종 2009.07.06 7548
3021 "내가 늘 함께하리라" 바람의종 2009.05.28 7408
3020 "너. 정말 힘들었구나..." 바람의종 2012.02.16 7513
3019 "너는 특별하다" 바람의종 2010.07.31 7438
3018 "네, 제 자신을 믿어요" 바람의종 2012.09.06 11450
3017 "당신에게서 아름다운 향기가 나네요." 바람의종 2009.11.03 5904
3016 "당신은 나를 알아보는군요" 바람의종 2010.01.14 6143
3015 "당신이 필요해요" 윤안젤로 2013.04.03 12290
3014 "던질 테면 던져봐라" 바람의종 2011.04.12 5411
3013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바람의종 2012.11.01 10270
3012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바람의종 2009.11.12 6022
3011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바람의종 2011.07.27 6091
3010 "미안해. 친구야!" 風文 2014.10.10 13064
3009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바라보기" 바람의종 2009.04.13 7139
3008 "바지도 헐렁하게 입어야 해" 바람의종 2010.06.19 4630
3007 "사랑이 식었다"고 말하지만 바람의종 2011.01.31 4254
3006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中 바람의종 2008.03.11 9670
3005 "수고했어, 이젠 조금 쉬어" 바람의종 2010.06.04 3442
3004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라" 風文 2014.12.13 7056
3003 "엄마, 저와 함께 걸으실래요?" 바람의종 2012.01.17 50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