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리가 화를 낼 때, 소리가 사랑을 할 때


 

스승이 말한다.
'바람이 온다. 소리에 집중하라.
저 소리의 감정과 변화를 느껴라.
소리가 화를 낼 때, 소리가 사랑할 때,
그 소리의 모든 변화를 감지해라. 바람이
우리 얼굴을 핥고 지나갈 때 무슨 소리가 들리는가?
봄이건 가을이건 바람이 불면 가던 길을 멈추고 서야 한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의 일정한 리듬을 느껴야 한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을 바라보아야 한다.
나뭇잎이 들려주는 소리와 냄새를
알아차려야 한다.'


- 심혁주의《소리와 그 소리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500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395
2535 곡선의 길 바람의종 2012.12.27 8389
2534 곡지(曲枝)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風文 2023.04.06 762
2533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風文 2019.08.17 891
2532 곱셈과 나눗셈 바람의종 2010.07.07 4574
2531 공감 風文 2022.05.16 940
2530 공기가 좋은 숲속 길 風文 2019.08.29 797
2529 공기와 장소만 바꾸어도... 바람의종 2012.06.01 9167
2528 공명 바람의종 2011.08.12 4321
2527 공유 바람의종 2010.06.11 4646
2526 공전과 자전 風文 2020.05.08 1134
2525 공포와 맞서 요청한 남자 - 마크 빅터 한센 風文 2022.09.01 894
2524 과거 風文 2014.08.11 9864
2523 과식 바람의종 2013.01.21 7621
2522 과일 가게 아저씨가 의사보다 낫다 風文 2019.09.02 784
2521 관계 회복의 길 風文 2016.09.04 7455
2520 관점 風文 2014.11.25 9252
2519 관점에 따라서... 風文 2015.06.03 4404
2518 관중과 포숙아를 아십니까? 風文 2020.07.04 1073
2517 관찰자 바람의종 2010.07.22 2745
2516 광고의 힘 風文 2023.03.14 1021
2515 괜찮아요, 토닥토닥 風文 2015.07.03 5739
2514 괜찮은 어른 風文 2023.07.27 984
2513 괴로운 불면의 밤 風文 2024.02.24 666
2512 괴로워하고 있나요? 風文 2019.08.24 853
2511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7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