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10.30 11:05

57. 일, 숭배

조회 수 5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마 데바 와두다


     57. 일, 숭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 자신의 일에 성심껏 임하여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서 긴장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려, 믿고, 자신의 행위가 기도가 되게 하라. 결과에 집착하지 말며>

 한 스승이 제자 한 사람과 함께 여행을 하였다. 제자는 낙타를 맡아 돌보기로 하였다. 날이 어두워졌고, 지친 두 사람은 사막에 텐트를 치고 쉬기로 하였다. 제자는 낙타를 묶어 잘 돌볼 의무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칫 방심하여 낙타를 그냥 내 버려 두었다. 그리곤 그저 신에게 기도만 하엿다 "알라여, 낙타를 돌봐주소서" 그리고는 지쳐 그만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낙타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져 버렸다. 도둑을 맞든 낙타가 딴 데로 갔든, 어쨌든 낙타가 보이질 않았다. 스승이 물었다.
  <얘야, 낙타가 어디 갔느냐?>
  제자가 말했다.
  <글쎄요, 저도 모르겠네요. 전 그냥 알라 신께 맡겼거던요. 낙타를 좀 돌봐 주십사 하고요. 그리곤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들었어요.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제가 책임질 일도 아니죠. 전 알라 신께 맡겼거던요. 스승님께서도 알라 신을 믿으라고 가르치셨잖아요. 그래서 전 그저 믿었을 따름이예요>
  스승이 말했다.
  <알라 신을 믿되, 우선 낙타를 잘 묶어 둬야 했지 않느냐.  알라신껜 그대완 달리 손이 없질 않느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22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598
2935 허송세월 風文 2016.12.13 6402
2934 허물 風文 2014.12.02 7912
2933 허둥지둥 쫓기지 않으려면 風文 2022.06.04 824
2932 향초 바람의종 2012.03.18 5758
2931 향기에서 향기로 바람의종 2012.12.31 8236
2930 향기로운 여운 바람의종 2009.01.23 5967
2929 향기로운 여운 風文 2014.08.12 10474
2928 행위 그 자체 - 간디 바람의종 2009.07.18 5406
2927 행운에 짓밟히는 행복 바람의종 2008.04.16 8457
2926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바람의종 2009.06.20 6299
2925 행복한 하루 바람의종 2009.05.15 6458
2924 행복한 순간은 앞에 있다 바람의종 2011.01.27 3873
2923 행복한 사람은 산에 오른다 風文 2020.05.27 1037
2922 행복한 사람 - 도종환 (50) 바람의종 2008.08.01 8742
2921 행복한 부부 바람의종 2009.11.10 5482
2920 행복한 부부 바람의종 2011.07.27 6218
2919 행복한 미래로 가는 오래된 네 가지 철학 바람의종 2008.04.16 8336
2918 행복한 농사꾼을 바라보며 바람의종 2008.04.22 8733
2917 행복한 곳으로 가라 風文 2019.08.24 948
2916 행복이란 風文 2019.06.04 1081
2915 행복이 무엇인지... 風文 2014.12.05 7435
2914 행복의 치유 효과 風文 2022.05.11 1138
2913 행복의 양(量) 바람의종 2008.10.20 6681
2912 행복의 샘 바람의종 2009.07.25 5955
2911 행복의 기차 바람의종 2011.08.19 64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