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10.28 16:17

'다, 잘 될 거야'

조회 수 5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 잘 될 거야'

 

"다, 잘 될 거야."
이 말에, 진심으로 위로받아본 적이 있을까?
나는 그 말에 한 번도 안도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리어 조금 상처가 됐던 적은 있었다.
'지금 내 말 다 들었어? 대충 듣고 아무렇게나 말하고
있는 거 아니지?' 그 말이 너무 공허하게 들려서 좀
억울했달까. '내가 그동안 너의 얘기를 얼마나
성심성의껏 들어줬는데, 너는 어쩌면 그렇게
쉽게 다. 잘. 될. 거. 야. 한마디로
퉁칠 수 있는 거니?'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75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125
135 49. 사랑 2 風文 2021.09.14 649
134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649
133 괴로운 불면의 밤 風文 2024.02.24 645
132 살아 있음을 보여 주세요 風文 2020.05.03 644
131 명상 등불 風文 2023.01.07 644
130 감동과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風文 2023.02.11 644
129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風文 2019.08.10 643
128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風文 2024.03.29 643
127 변명은 독초다 風文 2021.09.05 642
126 익숙한 것을 버리는 아픔 1 風文 2021.10.31 642
125 도울 능력이 있는 자에게 요청하라 - 존 테일러 風文 2022.09.21 642
124 사랑에는 새드엔드(Sad End)가 없다 風文 2019.08.12 641
123 논쟁이냐, 침묵이냐 風文 2022.02.06 641
122 밥 하는 것도 수행이다 風文 2019.06.21 640
121 지금 이 순간을 미워하면서도 風文 2022.01.09 640
120 꽃이 별을 닮은 이유 風文 2023.11.13 640
119 나쁜 것들과 함께 살 수는 없다 風文 2022.12.29 638
118 밀가루 반죽 風文 2023.08.03 638
117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風文 2020.05.06 637
116 잠깐의 여유 風文 2022.01.26 637
115 수치심 風文 2022.12.23 635
114 목화씨 한 알 風文 2020.05.03 632
113 적군까지도 '우리는 하나' 風文 2021.09.06 632
112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風文 2023.11.15 631
111 기쁨과 치유의 눈물 風文 2021.10.28 6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