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10.28 16:17

'다, 잘 될 거야'

조회 수 4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 잘 될 거야'

 

"다, 잘 될 거야."
이 말에, 진심으로 위로받아본 적이 있을까?
나는 그 말에 한 번도 안도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리어 조금 상처가 됐던 적은 있었다.
'지금 내 말 다 들었어? 대충 듣고 아무렇게나 말하고
있는 거 아니지?' 그 말이 너무 공허하게 들려서 좀
억울했달까. '내가 그동안 너의 얘기를 얼마나
성심성의껏 들어줬는데, 너는 어쩌면 그렇게
쉽게 다. 잘. 될. 거. 야. 한마디로
퉁칠 수 있는 거니?'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99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302
552 정열적으로 요청한 부부 - 젝키 밀러 風文 2022.08.30 708
551 정원으로 간다 바람의종 2012.09.04 6839
550 젖은 꽃잎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5.02 9578
549 제 5장 포르큐스-괴물의 출생 風文 2023.06.14 681
548 제가 그 희망이 되어드릴게요 風文 2023.02.04 550
547 제국과 다중 출현의 비밀: 비물질 노동 바람의종 2008.09.02 9280
546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바람의종 2011.11.30 5893
545 제발 아프지 말아요! 바람의종 2012.04.12 5455
544 제자리 맴돌기 風文 2024.01.16 413
543 제주목사 이시방 風文 2020.07.20 2210
542 조각 지식, 자투리 지식 風文 2022.05.26 808
541 조건부 인생 바람의종 2012.03.18 5848
540 조용한 응원 바람의종 2010.05.05 5606
539 조용한 응원 風文 2019.08.08 584
538 조용히 앉아본 적 있는가 風文 2019.08.25 758
537 조화 바람의종 2009.08.29 6380
536 조화로움 風文 2015.07.08 8279
535 존경받고, 건강해지려면 윤안젤로 2013.04.11 10193
534 좋아하는 일을 하자 바람의종 2010.03.27 6697
533 좋은 건물 바람의종 2010.10.04 4276
532 좋은 것들이 넘쳐나도... 風文 2014.12.28 6973
531 좋은 관상 風文 2021.10.30 574
530 좋은 날 바람의종 2012.01.16 5865
529 좋은 독서 습관 風文 2023.02.03 646
528 좋은 디자인일수록... 風文 2014.12.13 75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