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10.28 16:17

'다, 잘 될 거야'

조회 수 6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 잘 될 거야'

 

"다, 잘 될 거야."
이 말에, 진심으로 위로받아본 적이 있을까?
나는 그 말에 한 번도 안도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리어 조금 상처가 됐던 적은 있었다.
'지금 내 말 다 들었어? 대충 듣고 아무렇게나 말하고
있는 거 아니지?' 그 말이 너무 공허하게 들려서 좀
억울했달까. '내가 그동안 너의 얘기를 얼마나
성심성의껏 들어줬는데, 너는 어쩌면 그렇게
쉽게 다. 잘. 될. 거. 야. 한마디로
퉁칠 수 있는 거니?'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529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724
296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3. 뮤즈 風文 2023.11.20 780
2959 슬프면 노래하고 기뻐도 노래하고 風文 2023.11.15 919
2958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風文 2023.11.15 688
2957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2. 風文 2023.11.15 849
2956 위대한 인생 승리자 風文 2023.11.14 748
2955 청년은 '허리'다 風文 2023.11.14 1596
2954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1. 風文 2023.11.14 825
2953 '그림책'을 권합니다 風文 2023.11.13 885
2952 아이에게 '최고의 의사'는 누구일까 風文 2023.11.13 741
2951 꽃이 별을 닮은 이유 風文 2023.11.13 723
295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7。1。 風文 2023.11.11 753
2949 13. 아레스 風文 2023.11.10 813
2948 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 두 가지 風文 2023.11.10 877
2947 올가을과 작년 가을 風文 2023.11.10 781
2946 12. 헤르메스 風文 2023.11.09 761
2945 사람 만드는 목수 風文 2023.11.09 748
2944 감사 훈련 風文 2023.11.09 914
2943 11. 아프로디테 風文 2023.11.01 868
2942 흙이 있었소 風文 2023.11.01 1040
2941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風文 2023.11.01 953
2940 아버지의 손, 아들의 영혼 風文 2023.10.19 832
2939 10. 헤파이스토스, 다이달로스 風文 2023.10.18 995
2938 9. 아테나 風文 2023.10.18 778
2937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風文 2023.10.18 887
2936 '건강한 피로' 風文 2023.10.17 9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