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09.10 18:37

보람을 얻기까지

조회 수 5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참 가슴 찡한 이야기 - 황지니


    보람을 얻기까지

  셀멘, 와크스맨은 항생제 스트렙토마이신을 발명한 의학박사입니다. 그는 의학 발전의 공적이 인정되어 노벨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그의 명예는 더욱 빛나게 되었고 사람들의 존경과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와크스맨 박사는 노벨상을 받기 위해 스톡홀름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와크스맨 박사는 의외의 방문객을 맞게 되었습니다. 와크스맨 박사를 찾아온 방문객은 젊은 아버지와 그의 어린 딸로 아버지는 기계공으로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허름한 작업복을 입은 아버지의 손을 꼬옥 잡고 있던 어린 소녀의 가슴에는 다섯 송이의 예쁜 카네이션이 안겨 있었습니다. 소녀가 아버지의 얼굴을 바라보자 젊은 기계공은 딸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자 어린 소녀는 와크스맨 박사의 품에 안기며 다섯 송이의 꽃을 전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어린 딸을 지켜보며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이 꽃 다섯 송이는 제 딸아이 생명의 각 일 년씩을 뜻합니다. 딸애는 5 년 전 뇌막염에 걸려서 도저히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절망에 빠져 있는데 마침 와크스맨 박사께서 스트렙토마이신을 발명하셨습니다. 덕분에 딸애는 이렇게 살아날 수 있었답니다. 이 일은 5 년 전의 일이었지요."  소녀는 와크스맨 박사의 얼굴에 입을 맞췄습니다. 와크스맨 박사는 젊은 아버지의 말을 듣고 다섯 송이의 카네이션을 감회에 젖은 눈으로 바라본 뒤 소녀를 꼭 끌어안았습니다. 그는 노벨상을 수상한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스웨덴의 아돌프 황제로부터 받은 노벨상은 제게는 과분한 영광입니다. 그런데 어린 소녀가 안겨 준 다섯 송이의 카네이션이야말로 제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찬 영광과 명예를 안겨줬습니다."

  명예를 황금보다 귀중히 여기는 자는 거의 없다
 To few is honor dearer than gold. (실루스티우스) @f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162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075
3031 몸의 명상 new 風文 2024.05.29 2
3030 시작이 반이다? new 風文 2024.05.29 6
3029 잠들기 전 스트레칭 new 風文 2024.05.29 7
3028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 new 風文 2024.05.29 9
3027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 風文 2024.05.10 97
3026 무소의 뿔처럼 風文 2024.05.08 117
3025 밤하늘의 별 風文 2024.05.08 122
3024 평화, 행복, 어디에서 오는가 風文 2024.05.10 133
3023 배꼽은 늘 웃고 있다 風文 2024.05.08 145
3022 위대하고 보편적인 지성 風文 2024.05.08 160
3021 머리를 쥐어짜며 버텨본다 風文 2024.05.10 164
3020 가장 놀라운 기적 風文 2024.05.10 217
3019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8. 도전 風文 2021.09.13 367
3018 거룩한 나무 風文 2021.09.04 379
3017 샹젤리제 왕국 風文 2023.12.20 391
3016 누가 나를 화나게 하는가? 風文 2024.03.27 397
3015 산골의 칼바람 風文 2023.12.18 403
3014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7. 희망 風文 2021.09.10 407
3013 영혼과 영혼의 교류 風文 2024.02.24 418
3012 수수께끼도 풀린다 風文 2024.01.04 421
3011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건강해지고 싶은가? 風文 2024.03.26 423
3010 문신을 하기 전에 風文 2024.02.24 432
3009 논산 훈련소 신병 훈련병 風文 2021.09.04 436
3008 땅바닥을 기고 있는가, 창공을 날고 있는가? 風文 2024.03.29 437
3007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3. 마음 風文 2021.09.04 4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