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옥상에서

집집마다 걸려있는 빨래를 보면

그 집의 식구들이 연상된다. 오색찬란한

꾸르따부터 아이들의 교복, 가방까지. 어쩌면

너무 소소한 풍경들이 이제 도시에선 보기 힘들어졌다.

마당을 공유하고 함께 음식을 해서 나눠 먹고,

각 집의 빨래를 다 볼 수 있고 누구 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 수 있는

소통이 있는 풍경들 말이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62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059
110 기쁨과 치유의 눈물 風文 2021.10.28 663
109 괴로운 불면의 밤 風文 2024.02.24 663
108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風文 2022.02.04 662
107 아기의 눈으로 바라보기 風文 2023.02.22 661
106 밀가루 반죽 風文 2023.08.03 661
105 56. 지성 風文 2021.10.28 660
104 수치심 風文 2022.12.23 660
103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風文 2023.11.15 660
102 지금의 나이가 좋다 風文 2024.02.17 660
101 마음 따라 얼굴도 바뀐다 風文 2022.01.15 658
100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風文 2020.05.06 656
99 외톨이가 아니다 風文 2023.06.01 656
98 잠깐의 여유 風文 2022.01.26 654
97 도울 능력이 있는 자에게 요청하라 - 존 테일러 風文 2022.09.21 653
96 3~4년이 젊어진다 風文 2022.12.20 653
95 나쁜 것들과 함께 살 수는 없다 風文 2022.12.29 649
94 친밀한 사이 風文 2023.12.29 649
93 59. 큰 웃음 風文 2021.11.05 647
92 101가지 소원 목록을 만들어라 - 바바라 드 안젤리스 風文 2022.09.04 647
91 놀라운 기하급수적 변화 風文 2021.10.09 646
90 끈기 風文 2019.08.06 643
89 'GO'와 'STOP' 사이에서 風文 2021.09.13 643
88 다시 태어나는 날 風文 2024.01.02 643
87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風文 2021.10.09 642
86 무엇이 행복일까? 風文 2023.09.20 6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