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2 22:39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조회 수 429 추천 수 0 댓글 0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옥상에서
집집마다 걸려있는 빨래를 보면
그 집의 식구들이 연상된다. 오색찬란한
꾸르따부터 아이들의 교복, 가방까지. 어쩌면
너무 소소한 풍경들이 이제 도시에선 보기 힘들어졌다.
마당을 공유하고 함께 음식을 해서 나눠 먹고,
각 집의 빨래를 다 볼 수 있고 누구 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 수 있는
소통이 있는 풍경들 말이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8844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8138 |
| 102 | 아르테미스, 칼리스토, 니오베 | 風文 | 2023.06.28 | 436 |
| 101 | 56. 지성 | 風文 | 2021.10.28 | 435 |
| 100 | 지금 아이들은... | 風文 | 2019.08.27 | 434 |
| 99 | 늘 옆에 있어주는 사람 | 風文 | 2022.01.28 | 434 |
| 98 | 습득하는 속도 | 風文 | 2023.02.28 | 434 |
| 97 | 외톨이가 아니다 | 風文 | 2023.06.01 | 433 |
| 96 | 건강한 자기애愛 | 風文 | 2021.09.10 | 432 |
| 95 | 도울 능력이 있는 자에게 요청하라 - 존 테일러 | 風文 | 2022.09.21 | 430 |
| » |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 風文 | 2021.09.02 | 429 |
| 93 | 길가 돌멩이의 '기분' | 風文 | 2021.10.30 | 429 |
| 92 | 한 수 아래 | 風文 | 2023.06.27 | 429 |
| 91 | 새로운 도약 | 風文 | 2023.01.02 | 428 |
| 90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5. 미룸 | 風文 | 2021.09.06 | 424 |
| 89 | 놀라운 기하급수적 변화 | 風文 | 2021.10.09 | 424 |
| 88 |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 風文 | 2023.12.07 | 423 |
| 87 | 50. 자비 | 風文 | 2021.09.15 | 419 |
| 86 | 번아웃 전조 | 風文 | 2021.10.30 | 416 |
| 85 | 53. 집중 | 風文 | 2021.10.13 | 415 |
| 84 | 고령의 나이에 더 활발히 활동한 위인들 | 風文 | 2024.02.17 | 414 |
| 83 | 59. 큰 웃음 | 風文 | 2021.11.05 | 412 |
| 82 | 눈에는 눈 | 風文 | 2023.01.13 | 410 |
| 81 | '우리편'이 주는 상처가 더 아프다 | 風文 | 2023.02.07 | 410 |
| 80 | 57. 일, 숭배 | 風文 | 2021.10.30 | 409 |
| 79 |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곳 | 風文 | 2023.02.17 | 408 |
| 78 |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 風文 | 2023.11.15 | 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