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2 22:39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조회 수 426 추천 수 0 댓글 0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옥상에서
집집마다 걸려있는 빨래를 보면
그 집의 식구들이 연상된다. 오색찬란한
꾸르따부터 아이들의 교복, 가방까지. 어쩌면
너무 소소한 풍경들이 이제 도시에선 보기 힘들어졌다.
마당을 공유하고 함께 음식을 해서 나눠 먹고,
각 집의 빨래를 다 볼 수 있고 누구 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 수 있는
소통이 있는 풍경들 말이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8817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8105 |
2952 | 적군까지도 '우리는 하나' | 風文 | 2021.09.06 | 406 |
2951 | 나 자신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 風文 | 2022.01.28 | 406 |
2950 |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 風文 | 2023.11.15 | 407 |
2949 |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곳 | 風文 | 2023.02.17 | 408 |
2948 | 57. 일, 숭배 | 風文 | 2021.10.30 | 409 |
2947 | 눈에는 눈 | 風文 | 2023.01.13 | 410 |
2946 | '우리편'이 주는 상처가 더 아프다 | 風文 | 2023.02.07 | 410 |
2945 | 고령의 나이에 더 활발히 활동한 위인들 | 風文 | 2024.02.17 | 410 |
2944 | 59. 큰 웃음 | 風文 | 2021.11.05 | 412 |
2943 | 53. 집중 | 風文 | 2021.10.13 | 415 |
2942 | 번아웃 전조 | 風文 | 2021.10.30 | 416 |
2941 | 50. 자비 | 風文 | 2021.09.15 | 419 |
2940 | 놀라운 기하급수적 변화 | 風文 | 2021.10.09 | 419 |
2939 |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 風文 | 2023.12.07 | 420 |
2938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5. 미룸 | 風文 | 2021.09.06 | 424 |
2937 | 도울 능력이 있는 자에게 요청하라 - 존 테일러 | 風文 | 2022.09.21 | 424 |
2936 | 새로운 도약 | 風文 | 2023.01.02 | 424 |
» |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 風文 | 2021.09.02 | 426 |
2934 | 길가 돌멩이의 '기분' | 風文 | 2021.10.30 | 429 |
2933 | 한 수 아래 | 風文 | 2023.06.27 | 429 |
2932 | 건강한 자기애愛 | 風文 | 2021.09.10 | 432 |
2931 | 외톨이가 아니다 | 風文 | 2023.06.01 | 433 |
2930 | 지금 아이들은... | 風文 | 2019.08.27 | 434 |
2929 | 늘 옆에 있어주는 사람 | 風文 | 2022.01.28 | 434 |
2928 | 습득하는 속도 | 風文 | 2023.02.28 | 4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