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옥상에서

집집마다 걸려있는 빨래를 보면

그 집의 식구들이 연상된다. 오색찬란한

꾸르따부터 아이들의 교복, 가방까지. 어쩌면

너무 소소한 풍경들이 이제 도시에선 보기 힘들어졌다.

마당을 공유하고 함께 음식을 해서 나눠 먹고,

각 집의 빨래를 다 볼 수 있고 누구 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 수 있는

소통이 있는 풍경들 말이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881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105
2952 적군까지도 '우리는 하나' 風文 2021.09.06 406
2951 나 자신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風文 2022.01.28 406
2950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風文 2023.11.15 407
2949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곳 風文 2023.02.17 408
2948 57. 일, 숭배 風文 2021.10.30 409
2947 눈에는 눈 風文 2023.01.13 410
2946 '우리편'이 주는 상처가 더 아프다 風文 2023.02.07 410
2945 고령의 나이에 더 활발히 활동한 위인들 風文 2024.02.17 410
2944 59. 큰 웃음 風文 2021.11.05 412
2943 53. 집중 風文 2021.10.13 415
2942 번아웃 전조 風文 2021.10.30 416
2941 50. 자비 風文 2021.09.15 419
2940 놀라운 기하급수적 변화 風文 2021.10.09 419
2939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420
2938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5. 미룸 風文 2021.09.06 424
2937 도울 능력이 있는 자에게 요청하라 - 존 테일러 風文 2022.09.21 424
2936 새로운 도약 風文 2023.01.02 424
»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風文 2021.09.02 426
2934 길가 돌멩이의 '기분' 風文 2021.10.30 429
2933 한 수 아래 風文 2023.06.27 429
2932 건강한 자기애愛 風文 2021.09.10 432
2931 외톨이가 아니다 風文 2023.06.01 433
2930 지금 아이들은... 風文 2019.08.27 434
2929 늘 옆에 있어주는 사람 風文 2022.01.28 434
2928 습득하는 속도 風文 2023.02.28 4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