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3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마 데바 와두다


   40. 전체

  <자신을 보되 전체를 보라. 마음은 가위와 같은 것. 자르고 가른다. 그러나 사랑은 바늘과 같아서 하나되게 하느니, 가슴을 사랑 쪽으로 열라. 그리하면 그대 전체가 되리니>

  왕이 큰 수피 신비가를 찾았다. 왕은 수피에게 하나의 선물을 가졌왔는데. 황금에 보석들이 박힌 대단히 아름답고 값진 가위였다. 왕은 그걸 선물로 주었다. 수피는 선물을 받고 살펴보고는 돌로 왕에게 되돌려 주면서 말하기를,
  <페하, 참으로 고마우신 선물입니다만 그리고 대단히 아름다운 선물입니다만 제겐 전혀 소용이 없는 것이군요. 차라리 제게 바늘 하나 주시는 것이 나을 것이옵니다. 제겐 가위가 오무지 쓸 데가 없지오. 바늘이라면 몰라도요>
  왕이 말하기를,
  <알 수 없구려. 바늘이 필요하다면 가위도 역시 필요할 터인데>
  수피가 말하기를,
  <가위란 자르는 데 쓰이는 것이니 제겐 필요치 않지요. 그러나 바늘은 하나되게 하므로 제겐 꼭 필요하지요. 제 가르침이 꼭 바늘과 같은 것이지요. 사람이든 사물이든 하나되게 하는 것. 그건 사랑에 있지요. 그러므로 제게 필요한 건 바늘이지요. 바늘 하나면 족하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632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5759
2760 59. 큰 웃음 風文 2021.11.05 683
2759 5분 글쓰기 훈련 風文 2015.01.20 7053
2758 5분 청소 바람의종 2010.10.04 3346
2757 60조 개의 몸 세포 風文 2023.07.22 811
2756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風文 2023.01.10 859
2755 6세에서 9세, 66세에서 99세까지 風文 2013.07.09 10714
2754 6초 포옹 風文 2015.07.30 8615
2753 8,000미터 히말라야 산 바람의종 2011.11.14 3785
2752 8.15와 '병든 서울' - 도종환 (57) 바람의종 2008.08.19 9092
2751 80대 백발의 할머니 風文 2023.08.28 979
2750 80세 노교수의 건강 비결 두 가지 風文 2024.03.27 779
2749 9. 아테나 風文 2023.10.18 852
2748 <죽은 시인의 사회> 中 바람의종 2008.02.23 8676
2747 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風文 2024.02.08 761
2746 GOD 바람의종 2011.08.07 3158
2745 Gustav Klimt and the adagietto of the Mahler 5th symphony 바람의종 2008.03.27 14113
2744 Love is... 風磬 2006.02.05 18358
2743 solomoon 의 잃어버린 사랑을 위하여(17대 대선 특별판) 바람의종 2007.12.20 8370
2742 TV에 애인구함 광고를 내보자 바람의종 2008.09.25 9883
2741 ‘옵아트’ 앞에서 인간은 천진난만한 아이가 된다! 바람의종 2007.08.15 46482
2740 「"에라이..."」(시인 장무령) 바람의종 2009.07.06 7862
2739 「1997년도라는 해」(시인 김영남) 바람의종 2009.07.29 8054
2738 「2호차 두 번째 입구 옆자리」(시인 차주일) 바람의종 2009.07.06 9406
2737 「개는 어떻게 웃을까」(시인 김기택) 바람의종 2009.05.28 11100
2736 「개업식장이 헷갈려」(시인 이대의) 바람의종 2009.08.03 79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