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으로 산다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아픔은
그 무게나 센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워
늘 내색하지 않았던 부모님의 아픔을 알 턱이 없었다.
그래서 어른은 늘 강한 줄 알았고 울음을 모르는 줄
알았으며, 매일 무탈하게 지내는 줄 알았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의 나는 울음을 모르는 체 사는게
아니라 울음을 억지로 삼키며 지내고 있다.
사실 어른이라고 해서
울면 안 된다고 정해진 건 아니지만
내가 울면 상대방이 더 슬퍼할 테고 내가 힘들면
상대방이 더욱더 아파할 테니 슬픔을 삼키는 게
당연해진다. 나도 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어른이 되어 있었다.
- 박수정의《어른이 되지 못하고 어른으로 산다는 것》중에서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친구야 너는 아니
-
귀인(貴人)
-
변명은 독초다
-
거룩한 나무
-
논산 훈련소 신병 훈련병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3. 마음
-
발끝으로 서기까지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2. 근심,불안
-
오, 라듐 오, 퀴리
-
육체적인 회복
-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
내가 원하는 삶
-
희망이란
-
내려야 보입니다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1. 실패
-
제주목사 이시방
-
남의 실수에서 배운다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0. 전체
-
마술을 부리는 목소리
-
원대한 구상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39. 창조성
-
배려의 미덕
-
청년들의 생존 경쟁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38. 변형
-
인생은 험난한 항해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37. 천국의 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