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7.12 15:28

27센트가 일으킨 기적

조회 수 19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참 가슴 찡한 이야기 - 황지니


  27센트가 일으킨 기적

  미국 필라델피아에는 3천 3백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탬플 침례교회와 탬플 대학, 탬플 병원, 탬플 주일학교가 있습니다. 이렇게 큰 탬플 재단이 설립되기까지는 여러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겠지만 그 중에도 어린 꼬마아이의 애절한 이야기가 마음을 울립니다. 해티 와이얕이라는 어린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한 작은 규모의 주일학교를 찾아가서 자기를 어떤 반에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자리가 부족해 학생을 더 받을 수 없는 주일학교에서는 해티를 그냥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채 2년이 지나지 않아서 해티 와이얕은 병을 앓다가 그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해티가 죽은 후에 마음을 뜨겁게 한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해티가 베고 있던 베개 밑에서 작은 어린이용 지갑이 하나 발견되었는데 그 지갑 속에는 동전 27센트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꼬깃꼬깃 접혀진 종이에 메모가 적혀 있었습니다.

  "예배당을 더 크게 지어서 많은 어린이들이 주일학교에 갈 수 있도록."

  그 교회의 목사님이 이 사실을 교회 성도들에게 알렸을 때 그들은 모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예배당을 증축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신문에도 이 이야기가 보도되자 도처에서 사람들이 기부금을 내놓았습니다. 드디어 해티 소녀가 죽은 지 5년 만에 27센트였던 돈이 25만 달러라는 대단한 액수로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탬플 침례교회 예배당 증축은 물론 대학교, 병원 등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형제들이여! 너의 형제들을 너의 가슴에 껴안으라. 동정이 있는 곳에 신의 평화가 있다.
  O brother mam! fold to thy heart thy brother. Where pofy dwells, the peace of God is there. (J. G. 휘티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90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293
285 사자새끼는 어미 물어죽일 수 있는 용기 있어야 바람의종 2008.11.13 7468
284 아는 것부터, 쉬운 것부터 바람의종 2008.11.13 5647
283 앞에 가던 수레가 엎어지면 - 도종환 (93) 바람의종 2008.11.12 7275
282 "그래, 좋다! 밀고 나가자" 바람의종 2008.11.12 12142
281 불은 나무에서 생겨 나무를 불사른다 - 도종환 (92) 바람의종 2008.11.11 5342
280 친구인가, 아닌가 바람의종 2008.11.11 7828
279 뚜껑을 열자! 바람의종 2008.11.11 5263
278 나는 용기를 선택하겠다 바람의종 2008.11.11 5456
277 놀이 바람의종 2008.11.11 4982
276 도롱뇽의 친구들께 바람의종 2008.11.11 4835
275 아주 낮은 곳에서 바람의종 2008.11.11 7174
274 세상은 아름다운 곳 - 도종환 (91) 바람의종 2008.11.11 6669
273 떨어지는 법 - 도종환 (90) 바람의종 2008.11.11 7002
272 안네 프랑크의 일기 - 도종환 (89) 바람의종 2008.11.11 7274
271 그대의 삶은... 바람의종 2008.11.11 6667
270 "10미터를 더 뛰었다" 바람의종 2008.11.11 7740
269 청소 바람의종 2008.11.03 7753
268 세상사 바람의종 2008.11.01 6221
267 아홉 가지 덕 - 도종환 (88) 바람의종 2008.10.31 6097
266 백만장자로 태어나 거지로 죽다 바람의종 2008.10.31 7602
265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87) 바람의종 2008.10.30 10539
264 사랑도 뻔한 게 좋다 바람의종 2008.10.30 6180
263 김성희의 페이지 - 가을가뭄 바람의종 2008.10.30 8635
262 은행나무 길 - 도종환 (86) 바람의종 2008.10.29 6711
261 내 몸은 지금 문제가 좀 있다 바람의종 2008.10.29 62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