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7.12 15:28

27센트가 일으킨 기적

조회 수 20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참 가슴 찡한 이야기 - 황지니


  27센트가 일으킨 기적

  미국 필라델피아에는 3천 3백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탬플 침례교회와 탬플 대학, 탬플 병원, 탬플 주일학교가 있습니다. 이렇게 큰 탬플 재단이 설립되기까지는 여러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겠지만 그 중에도 어린 꼬마아이의 애절한 이야기가 마음을 울립니다. 해티 와이얕이라는 어린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한 작은 규모의 주일학교를 찾아가서 자기를 어떤 반에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자리가 부족해 학생을 더 받을 수 없는 주일학교에서는 해티를 그냥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채 2년이 지나지 않아서 해티 와이얕은 병을 앓다가 그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해티가 죽은 후에 마음을 뜨겁게 한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해티가 베고 있던 베개 밑에서 작은 어린이용 지갑이 하나 발견되었는데 그 지갑 속에는 동전 27센트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꼬깃꼬깃 접혀진 종이에 메모가 적혀 있었습니다.

  "예배당을 더 크게 지어서 많은 어린이들이 주일학교에 갈 수 있도록."

  그 교회의 목사님이 이 사실을 교회 성도들에게 알렸을 때 그들은 모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예배당을 증축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신문에도 이 이야기가 보도되자 도처에서 사람들이 기부금을 내놓았습니다. 드디어 해티 소녀가 죽은 지 5년 만에 27센트였던 돈이 25만 달러라는 대단한 액수로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탬플 침례교회 예배당 증축은 물론 대학교, 병원 등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형제들이여! 너의 형제들을 너의 가슴에 껴안으라. 동정이 있는 곳에 신의 평화가 있다.
  O brother mam! fold to thy heart thy brother. Where pofy dwells, the peace of God is there. (J. G. 휘티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548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989
2460 「쌍둥이로 사는 일」(시인 길상호) 바람의종 2009.07.14 8359
2459 지적(知的) 여유 바람의종 2009.07.15 5942
2458 「비명 소리」(시인 길상호) 바람의종 2009.07.15 7663
2457 흉터 바람의종 2009.07.16 5982
2456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바람의종 2009.07.17 4116
2455 「우리처럼 입원하면 되잖아요」(시인 유홍준) 바람의종 2009.07.17 6970
2454 「성인용품점 도둑사건」(시인 신정민) 바람의종 2009.07.17 9290
2453 소설가란...... - 공지영 바람의종 2009.07.17 4226
2452 운명을 기쁨으로 대한다 바람의종 2009.07.18 4538
2451 행위 그 자체 - 간디 바람의종 2009.07.18 5420
2450 미인 바람의종 2009.07.21 3887
2449 「죽은 연습」(시인 서규정) 바람의종 2009.07.21 7445
2448 두 개의 문 바람의종 2009.07.21 4114
2447 마음의 채널 바람의종 2009.07.22 3921
2446 자연을 통해... 바람의종 2009.07.23 4353
2445 빈 저금통 바람의종 2009.07.24 4811
2444 복권 바람의종 2009.07.24 4566
2443 행복의 샘 바람의종 2009.07.25 5994
2442 안목 바람의종 2009.07.27 4746
2441 질문의 즐거움 바람의종 2009.07.27 6789
2440 떠남 바람의종 2009.07.27 4848
2439 맹물 바람의종 2009.07.28 4945
2438 「1997년도라는 해」(시인 김영남) 바람의종 2009.07.29 8008
2437 '나는 괜찮은 사람' 바람의종 2009.07.29 5949
2436 「니들이 고생이 많다」(소설가 김이은) 바람의종 2009.07.29 76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