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9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마 데바 와두다


     28. 자기 존중

  <그대는 오직 그대일 뿐. 고로 편하여라. 오직 있는 그대로 그대이어라>

  한 왕이 뜰로 나갔다가 꽃과 나무들이 죄다 시들어 죽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해서 물어보니 떡갈나무는 자신이 소나무처럼 키가 클 수 없기 때문에 죽어간다는 것이었고, 소나무는 자신이 포도나무처럼 열매를 맺을 수 없기 깨문에 시들어간다는 것이었으며, 포도나무는 장미나무처럼 꽃을 피울 수 없기 때문에 그런다는 것이었다. 그때 왕은 맘껏 싱싱한 꽃을 피우고 있는 한 풀꽃을 발견하였다. 왕이 묻자 풀꽃이 말하기를,
  <왕께서 절 심으실 대 맘껏 편히 잘 자라라 하시면서 심으셨기 대문이죠. 그러니까 전 저 자신일 뿐이죠. 다만 제 맘껏 살 뿐이예요>

  그대는 오직 있는 그대로의 그대일 따름! 무었 때문에 그대가 붓다가 되어야만 하는가? 만약 신이 또 한 사람의 붓다를 원했다면 한 둘이 아니라 숱한 붓다를 능히 만들어 냈을 것이다. 신은 또 하나의 붓다, 또 하나의 그리스도를 만들어내지 않았다. 신은 그대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들어 내었다. 그대들 한 사람 한 사람은 오직 그대들이기를 선택 받았다. 그대들은 붓다도 그리스도도 크리슈나도 아니며, 그럴 수도 없다. 그들의 일은 끝났다. 그들의 향기는 할 바를 다했다. 이제 그대들 한 사람 한 삶의 일이 있고, 그대들의 향기가 세상을 진동시킬 따름.

  자기 자신을 보라. 그대는 오직 그대일 뿐. 있는 그대로 맘껏 즐기고 꽃피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79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236
3010 천자문이 4언 250구로 된 한편의 시라고? 바람의종 2007.09.26 14768
3009 인터넷 시대 ‘말과 글’의 기묘한 동거 by 진중권 바람의종 2007.10.05 9812
3008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바람의종 2007.10.10 18725
3007 모든 것은 지나간다 바람의종 2007.10.10 6848
3006 쥐인간의 죄책감은 유아기적 무의식부터? - 강박증에 대하여 바람의종 2007.10.10 25315
3005 친애란 무엇일까요? 바람의종 2007.10.24 11067
3004 나를 만들어 준 것들 바람의종 2007.12.14 6017
3003 행복을 전하는 글 바람의종 2007.12.14 6228
3002 좋은 마음이 고운 얼굴을 만든다 바람의종 2007.12.17 5471
3001 인생은 서로 고마워서 산다 바람의종 2007.12.18 6754
3000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바람의종 2007.12.27 6666
2999 어머니 바람의종 2007.12.27 5652
2998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中 - 베르나르 베르베르 바람의종 2008.01.15 9380
2997 지란 지교를 꿈꾸며 中 - 유안진 바람의종 2008.01.16 8372
2996 참기름 장사와 명궁 바람의종 2008.01.28 8123
2995 진정한 길 바람의종 2008.01.31 9515
2994 젊은이들에게 - 괴테 바람의종 2008.02.01 16436
2993 용서하는 마음 바람의종 2008.02.02 7055
2992 진득한 기다림 바람의종 2008.02.03 7193
2991 사사로움을 담을 수 있는 무한그릇 바람의종 2008.02.03 8248
2990 하늘에서 코끼리를 선물 받은 연암 박지원 바람의종 2008.02.09 14104
2989 진실한 사랑 바람의종 2008.02.11 8220
2988 어머니의 한쪽 눈 바람의종 2008.02.12 6242
2987 나는 네게 기차표를 선물하고 싶다 바람의종 2008.02.13 7848
2986 사랑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바람의종 2008.02.14 69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