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7.01 05:34

육의 시간, 영의 시간

조회 수 8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육의 시간, 영의 시간


 

새벽은
육의 시간이 아닌 영의 시간이다.
그 시간, 마음은 이슬처럼 섬세해진다.
느낌으로 깨어 있다. 느낌은 생각이나
감정과 달리 전체적이다.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모두 참여한다. 낮 동안 겉 근육으로 살고
이론으로 생각했다면 새벽엔 사용하지 않던
강바닥 같은 속내도 일렁거리고
감각도 식물의 촉수처럼
살랑인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48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831
685 지금이 중요하다 風文 2020.05.08 907
684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9. 수메르 風文 2023.04.26 907
683 친절을 팝니다. 風文 2020.06.16 905
682 '네가 태어났을 때 너는 울었지만...' 風文 2021.09.10 904
681 음식의 '맛'이 먼저다 風文 2023.06.21 904
680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1. 비어있음 - 궁극 風文 2020.05.27 902
679 중간의 목소리로 살아가라 風文 2021.11.10 902
678 피천득의 수필론 風文 2023.11.22 902
677 처음 손을 잡았던 날 風文 2022.05.30 901
676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려라 風文 2022.11.28 901
675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22. 청순함 風文 2020.06.22 900
674 가족간의 상처 風文 2019.08.14 899
673 상대와 눈을 맞추라 風文 2022.05.10 899
672 나의 음악 레슨 선생님 風文 2023.04.07 899
671 단도적입적인 접근이 일궈낸 사랑 風文 2022.08.21 898
670 내가 놓치고 있는 것 風文 2023.04.21 898
669 마음의 고요를 보석으로 만드는 길 風文 2023.11.20 898
668 괜찮은 어른 風文 2023.07.27 897
667 혼자 있는 시간 風文 2019.08.08 896
666 사람은 세 번 변한다 風文 2023.06.08 896
665 피해갈 수 없는 사건들 風文 2022.05.26 895
664 장미빛 인생 風文 2019.08.31 894
663 자기 가치 찾기 風文 2023.04.26 892
662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風文 2023.03.29 891
661 사랑은 말합니다 風文 2019.08.19 8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