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7.01 05:34

육의 시간, 영의 시간

조회 수 7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육의 시간, 영의 시간


 

새벽은
육의 시간이 아닌 영의 시간이다.
그 시간, 마음은 이슬처럼 섬세해진다.
느낌으로 깨어 있다. 느낌은 생각이나
감정과 달리 전체적이다.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모두 참여한다. 낮 동안 겉 근육으로 살고
이론으로 생각했다면 새벽엔 사용하지 않던
강바닥 같은 속내도 일렁거리고
감각도 식물의 촉수처럼
살랑인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39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745
2985 슬럼프의 기미가 보일수록 風文 2014.08.29 13355
2984 째깍 째깍 시간은 간다 윤안젤로 2013.06.15 13271
2983 "미안해. 친구야!" 風文 2014.10.10 13165
2982 산벚나무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4.18 13092
2981 '제로'에 있을 때 風文 2014.10.20 12912
2980 다시 태어난다. 단식의 힘 風文 2014.10.20 12878
2979 '나는 운이 좋은 사람' 風文 2014.10.18 12872
2978 좋은 인연 윤안젤로 2013.05.27 12842
2977 침착을 되찾은 다음에 風文 2015.08.20 12822
2976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윤안젤로 2013.03.07 12789
2975 청춘의 특권 風文 2013.07.09 12777
2974 의식 있는 진화 風文 2014.10.10 12770
2973 '너도 많이 힘들구나' 風文 2013.08.09 12733
2972 순간순간의 충실 風文 2015.08.20 12627
2971 인연 風文 2014.09.25 12610
2970 얻음과 잃음 風文 2014.10.20 12602
2969 지금 바로 윤안젤로 2013.06.05 12506
2968 멋지게 살기 위해서 風文 2014.10.14 12505
2967 風文 2014.10.20 12497
2966 하루살이, 천년살이 윤안젤로 2013.06.05 12483
2965 한 사람의 작은 역사책 風文 2014.10.06 12474
2964 허준과 유의태 風文 2014.10.14 12435
2963 "당신이 필요해요" 윤안젤로 2013.04.03 12394
2962 아들이 아버지를 극복하다 風文 2013.08.09 12356
2961 어른 노릇 風文 2014.09.25 123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