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6.22 13:22

소중한 기억

조회 수 9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중한 기억

 

 

소중한 기억이

있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것을 계속 끌고 가는 것일 텐데

이 소중한 기억은 휘발성이 남달라서

자꾸 사라지려 든다. 불행은 접착성이 강해서

가만히 두어도 삶에 딱 달라붙어 있는데, 소중한

기억은 금방 닳기 때문에 관리를 해줘야 한다.

소중한 기억이 지뢰처럼 계속 폭발할 수 있도록.

그러면 소중한 비밀은 일회성에서 벗어나

간헐적으로 나를 미움에서

구출할 수 있다.

 

 

- 문보영의《준최선의 롱런》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623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5642
2985 57. 일, 숭배 風文 2021.10.30 665
2984 길가 돌멩이의 '기분' 風文 2021.10.30 666
2983 엄마가 먼저 보여줄게 風文 2024.03.26 666
2982 다시 태어나는 날 風文 2024.01.02 669
2981 삶의 조각 風文 2019.08.28 670
2980 사랑하게 된 후... 風文 2019.08.14 671
2979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 風文 2021.09.05 672
2978 분노와 원망 風文 2022.12.27 672
2977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3. 마음 風文 2021.09.04 673
2976 속상한 날 먹는 메뉴 風文 2024.02.17 673
2975 달라이라마가 말하는 '종교의 역할' 風文 2020.05.05 675
2974 얼굴의 주름, 지혜의 주름 風文 2023.05.28 675
2973 가장 쉬운 불면증 치유법 風文 2023.12.05 678
2972 내가 원하는 삶 風文 2021.09.02 680
2971 59. 큰 웃음 風文 2021.11.05 683
2970 육체적인 회복 風文 2021.09.02 685
2969 귓속말 風文 2024.01.09 685
2968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風文 2021.09.02 686
2967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風文 2024.02.08 686
2966 내 몸과 벗이 되는 법 風文 2024.03.29 690
2965 놀라운 기하급수적 변화 風文 2021.10.09 697
2964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風文 2022.02.04 698
2963 101가지 소원 목록을 만들어라 - 바바라 드 안젤리스 風文 2022.09.04 700
2962 친밀한 사이 風文 2023.12.29 701
2961 '내가 김복순이여?' 風文 2024.01.03 7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