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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마 데바 와두다


     17 . 깨어있기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거든 얼른 멈춰라. 기계적이지 말라. 자아를 따라 움직이지 말라. 차 한 잔 들고 눈 떠라. 의식을 가지고 움직여라>

  선가에서 차는 깨침의 상징이다. 차는 그대를 눈 뜨게 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기 때문이다. 차는 옛부터 명상에 아주 유용한 수단으로 쓰여 왔다. 달마 대사가 중국으로 갔을 때 높고 큰 산인 "태산"에서 명상을 했다. 높고 큰 이 산의 이름 "태"자에서 차 "다"자가 유래하였다. 달마는 참으로 위대한 명상가였다. 그는 날마다 18 시간씩 명상하였는데, 그건 대단히 힘겨운 일이었다. 그는 끊임없이 졸음과 싸워야 했고, 눈꺼풀이 얼마나 무거운가를 거듭거듭, 실감해야만 했다. 그래서 달마는 자신의 눈꺼풀을 싹 잘라 내버리기까지 하였다.

  아, 아름다워라. 바로 그 눈꺼풀이 차의 씨앗이 되었으니, 내버린 눈꺼풀에서 잎새가 돋아났던 것인데, 달마는 그 잎새를 취해 달여 마시곤 깜짝 놀래었다. 그걸 마시자 오랜 시간 정신이 맑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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