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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당하고 자란 아이

이 아이들은 무시당하고
방치되는 일을 워낙 자주 겪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매달리고 절박하게 도움을
구하려고 한다. 심지어 자신을 학대한 사람들에게조차
그와같은 행동을 보인다. 오랜 시간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학대를 받으면서 자신은 결함이 있고 아무 가치없는
존재라는 상태가 되어 자신에 대한 혐오감과
불완전성, 무가치함을 쉽게 느낀다.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도
전혀 놀랍지 않다.


- 베셀 반 데어 콜크의《몸은 기억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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