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2 17:16
'고맙습니다. 역장 올림'
조회 수 1025 추천 수 0 댓글 0
'고맙습니다. 역장 올림'
내 맘대로,
전철을 타러 가는 길에
잡지와 책들을 역사(驛舍)의 책장에 꽂는 일을
시작했다. 처음엔 눈치도 보였으나 곧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책장에
포스트잇 한 장이 붙어 있는 게 보였다. 나는
거기에 쓰인 굵은 글씨를 읽어나갔다.
'슬쩍슬쩍 책을 가져다놓으시는 분,
고맙습니다. 역장 올림.'
- 이병률의《내 옆에 있는 사람》중에서 -
전철을 타러 가는 길에
잡지와 책들을 역사(驛舍)의 책장에 꽂는 일을
시작했다. 처음엔 눈치도 보였으나 곧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책장에
포스트잇 한 장이 붙어 있는 게 보였다. 나는
거기에 쓰인 굵은 글씨를 읽어나갔다.
'슬쩍슬쩍 책을 가져다놓으시는 분,
고맙습니다. 역장 올림.'
- 이병률의《내 옆에 있는 사람》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6732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6200 |
685 | 자기 감정 조절 능력 | 바람의종 | 2010.05.28 | 3899 |
684 | 자기 고백 | 바람의종 | 2010.09.18 | 3366 |
683 | 자기 느낌 포착 | 風文 | 2022.05.17 | 1539 |
682 | 자기 마음부터 항복하라 | 風文 | 2019.06.21 | 1067 |
681 | 자기 몸이 건강하면 | 風文 | 2019.08.26 | 876 |
680 | 자기 비하 | 바람의종 | 2009.03.27 | 6662 |
679 | 자기 생각, 자기 방식, 자기 관점 | 바람의종 | 2010.07.20 | 3469 |
678 | 자기 세계 | 風文 | 2020.05.23 | 922 |
677 | 자기 암시 | 바람의종 | 2012.04.11 | 5812 |
676 | 자기 암시를 하라 | 風文 | 2022.09.07 | 897 |
675 | 자기 얼굴 | 바람의종 | 2009.08.27 | 6009 |
674 | 자기 얼굴 | 윤영환 | 2011.08.16 | 5741 |
673 | 자기 용서, 자기 사랑 | 바람의종 | 2009.11.03 | 5051 |
672 | 자기 인생을 공유하는 사람들 | 風文 | 2022.05.11 | 1283 |
671 | 자기 재능의 발견 | 風文 | 2014.08.18 | 9625 |
670 | 자기 존엄 | 風文 | 2023.07.29 | 878 |
669 | 자기 통제력 | 바람의종 | 2010.01.15 | 5741 |
668 | 자기만의 글쓰기 | 風文 | 2020.05.02 | 752 |
667 | 자기암시, 자기최면 | 風文 | 2014.12.04 | 10772 |
666 | 자기주도적인 삶 | 風文 | 2020.06.06 | 860 |
665 | 자녀의 팬(fan)이 되어주는 아버지 | 風文 | 2022.05.17 | 1350 |
664 | 자라는 만큼 닳는 운동화 | 風文 | 2020.06.24 | 1255 |
663 | 자랑스런 당신 | 바람의종 | 2008.12.23 | 7752 |
662 |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행복해지는 법 | 바람의종 | 2008.04.02 | 8943 |
661 | 자부심과 자만심의 차이 | 風文 | 2023.03.16 | 10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