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5.08 08:25

공전과 자전

조회 수 11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전과 자전

아무리 친밀한 사람이어도
드러내기 싫고 침범당하기 싫은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 지구와 달과 태양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공전과
자전 거리를 유지하며 돌고 있다. 그 거리를
유지하는 일은 오랜 시간을 함께하기 위한
그들만의 규칙이었을 것이다. 하물며
길어봐야 백 년도 채 함께하지 못하는
인간의 사랑은 어떨까.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54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985
2535 멈출 수 없는 이유 바람의종 2008.10.25 7899
2534 당신만 외로운 게 아니다 바람의종 2012.12.05 7895
2533 이유는 나중에 알아도 늦지 않다 바람의종 2012.08.30 7886
2532 '참 좋은 당신' 風文 2014.12.11 7885
2531 아이들의 '몸말' 風文 2016.12.13 7880
2530 하느님의 사랑, 우리의 사랑 - 도종환 (80) 바람의종 2008.10.13 7879
2529 오늘 하루 - 도종환 (62) 바람의종 2008.08.27 7873
2528 '오늘 컨디션 최고야!' 風文 2014.12.28 7873
2527 흐린 하늘 흐린 세상 - 도종환 (131) 바람의종 2009.02.17 7867
2526 각각의 음이 모여 바람의종 2008.10.07 7866
2525 나는 네게 기차표를 선물하고 싶다 바람의종 2008.02.13 7865
2524 「엉뚱스러운 문학교실」(시인 김종태) 바람의종 2009.07.06 7865
2523 건강한 공동체 바람의종 2012.05.14 7865
2522 「개업식장이 헷갈려」(시인 이대의) 바람의종 2009.08.03 7854
2521 찾습니다 바람의종 2013.01.28 7853
2520 아름다운 복수 바람의종 2012.03.27 7851
2519 마음이 상하셨나요? 風文 2014.12.08 7848
2518 친구인가, 아닌가 바람의종 2008.11.11 7847
2517 미지근한 것은 싫어, 짝사랑도 미친듯이 해 바람의종 2013.01.28 7838
2516 「"에라이..."」(시인 장무령) 바람의종 2009.07.06 7835
2515 내 몸 風文 2015.07.30 7829
2514 냉정한 배려 바람의종 2012.11.27 7828
2513 「칠번출구」(시인 정끝별) 2009년 5월 21일_열여덟번째 바람의종 2009.05.24 7827
2512 가슴으로 답하라 윤안젤로 2013.05.13 7826
2511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風文 2014.12.24 78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