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6 08:18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조회 수 637 추천 수 0 댓글 0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그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3715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3073 |
| 2360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2. 영적 공동체 | 風文 | 2020.05.28 | 1034 |
| 2359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1. 비어있음 - 궁극 | 風文 | 2020.05.27 | 907 |
| 2358 | 흉내내기를 베어버려라. | 風文 | 2020.05.27 | 819 |
| 2357 | 행복한 사람은 산에 오른다 | 風文 | 2020.05.27 | 1015 |
| 2356 | '손을 씻다' | 風文 | 2020.05.25 | 854 |
| 2355 | 자기 세계 | 風文 | 2020.05.23 | 855 |
| 2354 | 갑자기 눈물을 터뜨린 30대 남성 | 風文 | 2020.05.22 | 890 |
| 2353 | 고통과 분노를 제어하는 방법 | 風文 | 2020.05.19 | 743 |
| 2352 | '너 참 대범하더라' | 風文 | 2020.05.18 | 760 |
| 2351 | 어둠 속에 감춰진 빛 | 風文 | 2020.05.16 | 764 |
| 2350 | 무한대 부드러움 | 風文 | 2020.05.15 | 768 |
| 2349 | 선택의 기로 | 風文 | 2020.05.14 | 693 |
| 2348 | 나 하나쯤이야 | 風文 | 2020.05.13 | 866 |
| 2347 | 지금이 중요하다 | 風文 | 2020.05.08 | 918 |
| 2346 | 어린이는 신의 선물이다 | 風文 | 2020.05.08 | 859 |
| 2345 | 우두머리 수컷 침팬지 | 風文 | 2020.05.08 | 766 |
| 2344 | 공전과 자전 | 風文 | 2020.05.08 | 1127 |
| 2343 | 금상첨화 | 風文 | 2020.05.08 | 766 |
| 2342 | '공포'에서 '반야'를! | 風文 | 2020.05.08 | 1051 |
| 2341 | '좋은 지도자'는... | 風文 | 2020.05.07 | 628 |
| 2340 | '변혁'에 대응하는 법 | 風文 | 2020.05.07 | 888 |
| 2339 | 예쁜 기도 | 風文 | 2020.05.07 | 1097 |
| 2338 |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風文 | 2020.05.07 | 784 |
| 2337 | 출근길 | 風文 | 2020.05.07 | 720 |
| 2336 | 두려움을 쫓아내려면 | 風文 | 2020.05.06 | 1039 |